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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캄보디아

캄보디아 씨엠립 자유여행 (반띠에이 쓰레이,프레롭)

by 늘보맘 2019. 6. 23.

반띠에이 쓰레이

반띠에이 쓰레이는 여인의 성채라는 뜻입니다 여인의 성채라는 뜻을 가진 만큼 정교하고 세밀한 조각들이 많습니다 반띠에이 쓰레이는 라젠드라바르만 2세 당시 왕의 스승이었던 야흐나바라하가 지은 사원입니다왕이 아닌 신하가 지은 사원이라 규모가 작지만 앙코르 건축의 보석이란 평가를 받을정도로 예술성이 뛰어납니다어느 사원보다 섬세한 조각과 붉은 빛의 사원이 첫번째 눈에 들어옵니다 이 사원은 씨엠립에서 몇 안되는 복원을 완벽하게 끝마친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처음으로 아나스틸로스 공법으로 복원된 곳이라고 합니다 

 아나스틸로스 공법이란?
건물을 해체후 다시 블럭을 쌓듯 하나하나 다시 쌓아 올리는 복원하는 방식입니다
해체전 미리 사진을 찍어둔후 그 건물을 해체하면서 위치에 따라 돌 하나하나 마다 번호를 매겨뒀다가 그 번호 순서대로 다시 쌓아 올리는 방법입니다

 씨엠립의 다른 사원 주위에서도 번호가 매겨진 돌을 많을 볼수 있는데 그것들도 아나스틸로스 공법을 이용해 복원중임을 알수 있습니다 매번 복원전이거나 복원중인 사원만 보다가 복원을 마친 사원을 처음보니 다른 사원도 이렇게 복원을 마치고 완벽한 모습일때 얼마나 멋질까 상상을 해봅니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런 날이 빨리 오길 간절히 기다려봅니다

입  구 정문에는 인드라와 카라가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는 입구를 볼수 있습니다

인두라

인두라는 신의 수장이라고 불리는 신으로써 전쟁을 관장하고 영웅과 용맹함을 표현합니다
번개를 손에 들고 흰 코끼리를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카라는 죽음의 신, 파괴의 신이다 모든 걸 다 먹어치워 자신의 몸까지도 먹어 치웠다고 합니다일명 먹신
건물 입구에 카라를 조각하는 이유는 바깥에서 들어오는 잡신들을 먹어 치우게 하여 액막이를 한다는 뜻이있다고 합니다그래서 다른 사원에도 입구에 카라가 조각되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여느 다른 사원들 보다 규모는 작지만 좀더 섬세하고 정교한 조각이 많은 감동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여인의 성체라는 뜻의 사원답게 여성스러운 부드러움이 엿보니는 작지만 한번은 꼭 가봐야하는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반띠에이 쓰레이의 경우 씨엠립 시내에서 40분정도의 거리로 왕복 차량을 렌트하여 가는 것이 좋습니다패키지 관광객의 경우 반띠에이 쓰레이를 오전에 대부분 방문하고 앙코르와트를 오후에 방문한다고 하니 사원이 작은 데다가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관람이 힘들수 있으므로 패키지 관광객들이 없는 오후 방문 일정으로 짜시는걸 추천합니다 우리는 오후 4시쯤 방문했고 그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여유롭고 편하게 관람했습니다

 

프레롭 

 

 

일몰 한시간 전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전 세계사람들이 프레롭으로 몰려듭니다 프레롭으로 올라가서  비록 구름이 많아서 일몰을 보지는 못했지만 프레롭위에서 본 풍경과 시원하게 부는 바람만으로도 갈 이유가 충분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사원 방문시 복장 규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무릎이 나오는 반바지나 민소매 티셔츠는 사원 출입을 할수 없습니다 단 반바지의 경우 무릎을 전체 가리지 않고 무릎 반정도만 가려지면 됩니다  가기전 반바지는 무조건 안되는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모자, 선글라스, 슬리퍼도 안된다는 말이 있던데 그런건 어느 사원에 가든 따로 규제를 한번도 받은적은 없었습니다 여성분의 경우 현지 시장이나 사원앞에서 간편하게 두를수 있는 랩스커트 형식의 치마를 사시면 사원 입장시 살짝 입었다가 더운 날 계속 입고 있을 필요없이 벗으면 되니 간편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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