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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캄보디아

캄보디아 씨엠립 숙소 추천 크메르 맨션 레지던스

by 늘보맘 2019. 6. 20.

캄보디아 씨엠립 크메르 맨션 레지던스( khmer mantion residence)를 소개합니다^^ 

 

이번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시 4박을 했던 숙소를 추천합니다

메르 맨션 부띠크와 크메르 맨션 레지던스가 있는데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크메르 맨션부띠끄는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고 크메르 맨션 레지던스는 시내와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혹시 이름이 같아서 혼돈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크메르 맨션 부띠끄와 크메르 맨션 레지던스는 다른 곳입니다 

크메르 맨션 레지던스의 경우 시내와 떨어져 있지만 펍스트리트나 야시장을 갈때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차량이나 툭툭으로 무료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펍스트리트나 야시장에서 돌아올때는 지원되는 교통편이 없습니다 그래서 돌아올때의 교통편을 생각하시고 가야하는 택시와 툭툭이 많기때문에 걱정할 건없습니다 흥정을 좀 해야하긴 하지만 멀지않은 거리라서 많은 돈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2018년 말에 지어진 호텔이라 시설도 깨끗하고 시내와 떨어진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조용한 곳이라 힐링하기 딱 좋은 숙소입니다 저희는 가족 여행을 갔기때문에 아이들이 많아서 너무 시끄럽거나 복잡한 곳을 피하는 편인데 그런 면에서 크메르 맨션 레지던스가 잘 맞았던 같습니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고 중심가가 아니라서 아직 택시 기사분이나 현지분들이 잘 모르셔서 이동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이용하기엔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항 픽업 드랍 (2회 무료)" 보통 캄보디아 시엠립 숙소의 경우 공항픽업이나 드랍 1회만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크메르 맨션 레지던스의 경우 공항 픽업과 공항 드랍 모두 무료로 제공합니다  호텔마다 툭툭으로 픽업하는 곳도 있고 차량도 있는데 크메르 맨션 레지던스의  경우 차량으로 픽업드랍을 해주셨습니다 늦은 밤 도착으로 아이들이 피곤할 것 같고 짐도 많은 편이라 툭툭으로 공항 픽업하는 곳을 피했습니다 

픽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출발전 숙소 홈페이지로 비행기 도착 시간과 편명 , 가족수를 메일로 보냈습니다  바로 다음날 답장을 받았고 도착후 공항에서 나오니 호텔 직원 복장을 한 직원분이 제 이름을 크게 써서 들고 계셔서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공항 픽업의 경우 멋진 벤 차량와서 저희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저희 차량의 바로 옆에  패키지 오신 한국분들의 버스가 있었는데 다들 보시고 부러워하셨습니다 아주 비싼 호텔 예약하신거냐고 저희에게 물으셨습니다  차량에 타자 차가운 물수건을 준비해 주시고 차량 안 아이스박스에는  음료(콜라,사이다,맥주), 생수를 챙겨오셔서 시원하게 마시면서 이동할수 있었습니다 세심한 배려덕에 호텔 도착전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늦은 시간 도착이였지만 환하게 웃으시는 직원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체크인을 위해 안내 데스크로 가니 쇼파에 앉아 대기하라고 해서 앉아 있으니 직원분이 직접 앉아 있는 저희에게 오셔서 서류 작성을 도와 주셨습니다 체크인시 봉투에 리조트 안에서 쓸수 있는 마사지 쿠폰과 미니바 쿠폰을 주셨고 음식별 주위 식당이 표시되어 있는 지도도 주셨습니다 작은 리조트다 보니 기다리지 않고 금방 체크인을 끝낼수 이었습니다 

서류 작성을 하는 동안 직원분들이 간식을 주시는데 은쟁반에 파인애플과 코코넛을 섞은 주스와 타로칩, 땅콩을 주십니다 처음 먹어보는 파인애플코코넛 주스였는데 맛이 독특했지만 맛있어서 두잔 마셨고 땅콩은 겉에 소금이 묻어있었는데 그래서 조금 짰습니다  간단한 간식이였지만 평범하지 않은 번쩍번쩍한 그릇과 컵에 담아 주시니 조금 무겁긴 했지만 정말 대접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희 객실의 경우 2.3층이였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관계로 직원분이 짐을 다 옮겨 주셨습니다 짐을 옮겨 주시면서 수영장 위치와 조식을 먹는 곳, 조식 이용 시간등을 알려주셨습니다 수영장 주변으로 나무가 있는데 별장식이 되어 있어 첫날의 여행 기분을 더 좋게 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두 가족이 함께 가게 되어 총 8명이 함께한 여행이었습니다 성인 4명과 아동 4명이 갔는데 아이들이 중학생과 초등학교 고학년이라 스탠다드룸은 침대가 좁을것 같아 패밀리룸을 두개를 예약했습니다  패밀리룸의 경우 가운데 더블 침대 하나와 양옆으로 싱글 침대 두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객실의 구성은 거실, 발코니 그리고 긴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는 공간과 변기만 설치된 화장실, 샤워기와 욕조가 설치되어 있는 욕실이 있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나이가 아동이지만 아이들이 클 경우 패밀리룸을 예약해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침대 위에 나뭇잎과 꽃잎으로 환영한다는 말과 함께 장식이 되어 있어서 치우는데 조금 귀찮긴 했지만 기분 좋았습니다 

거실 공간에는 티비와 쇼파,탁자, 화장대가 있는데 침실 공간과 거실 공간이 에어컨이 따로 설치 되어 있어 각각 조절이 가능합니다 리조트를 이용하는 동안 첫날 한번에 한해 과일을 주시는데 거실 탁자에 올려져 있습니다 과일 바구니에는 용과, 사과, 바나나가 있었는데 용과가 너무 밍밍한 맛이여서 물어보니 용과는 냉장고 안에 두었다 먹으면 단맛이 올라와서 훨씬 맛있어진다는 말을 듣고 넣어뒀다가 다음날 먹으니 정말 달고 맛있었습니다 열대 과일이라 냉장고에 넣으면 절대 안되는 줄 알았었는데 대반전였습니다

 욕실의 경우 돌로 된 넓은 욕조에 샤워기가 설치 되어 있고 욕조 옆쪽에 샤워기가 하나 더 설치 되어 있어 동시에 두명이 씻일수 있었습니다 삼푸와 린스, 바디클렌저가 두개씩 있었고 용량이 큰편이라서 4일내내 써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샤워기 수압도 괜찮고 배수도 잘되어서 지내는 동안 불편함이 없었고 욕조 바로 옆블라인드를 걷으면 바로 유리로 된 큰 창문이 나오는데 사용후 블라인드를 걷어 욕실을 건조시켜 쾌적하게 유지 할수 있었습니다 

욕실을 나오면 화장실로 가는 복도쪽에 길게 세면대가 설치 되어 있는데 세면대 역시 욕조와 같은 돌로 만들어져 있고 수도꼭지가 여러개 설치 되어 있어 한번에 여러 사람이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세면대 아래에 칫솔과 치약, 샤워캡, 면도기, 빗, 면동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욕조가 편평해서 젖은 수영복을 헹구거나 간단한 손빨래 하기도 좋았습니다

조식을 먹는 공간은 일층 수영장 옆 야외에 있습니다 식당이 뚫인 야외라서 조금 덥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선풍기도 있고 오전시간대라 생각보다 덥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단 파리가 조금 날라다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리조트에 머물면서 따로 신청을 하면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도 가능합니다 

조식 메뉴는 기본적인 부페 메뉴와 매일 일인당 한가지씩의 개인 메뉴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부페 메뉴에는 과일(용과, 바나나,망고,파파야)가 나오는데 묵는 4일내내 바뀌진 않았지만 정말 달고 맛있는 과일이였습니다 캄보디아의 경우 동남아시아 나라중 비가 적게 오는 편이라 과일들이 달고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빵 두가지, 볶음밥, 볶음면, 커피,우유, 주스,요거트, 우리나라 백숙같은 메뉴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조리되서 나오는 메뉴들고 매일 거의 비슷했지만 조금씩 바뀌긴 했습니다 

일인당 선택할 수 있는 개인 주문 메뉴는 직원분들이 주시는 메뉴판을 보고 고를수 있는데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종류와 쌀국수, 스테이크(닭고기,돼지고기 중 선택), 샌드위치, 햄버거 등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밥과 고기가 같이 나오는 스테이크 종류를 잘 먹었습니다 4일동안 시켜먹어본 결과 대부분 무난하게 다 맛있었고 특히 햄버거나 샌드위치 종류가 맛있었습니다 

커피의 경우 기본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경우는 부페를 이용하면 되고 다른 커피들을 직원분께 주문을 하면 따로 비용 추가 없이 만들어 주십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모카, 카푸치노, 아이스 초코등을 주문 할 수 있고 아이스 메뉴들의 경우 얼음이 금방 녹아 조금 싱거운 맛이였고 그중 카푸치노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리조트에 오기전 후기에 조식이 맛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4일을 묵으며 꽤 긴 시간을 이용했지만 전체적으로 질리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영장의 경우 호텔 규모 자체가 크지 않은 곳이라 수영장이 크진 않지만 이용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 전세 낸 것처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폭은 넓지 않으나 길이가 조금 긴편입니다 수영장 끝에 바가 설치되어 있어 음료나 술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오전시간에는 수영장이 그늘져 있어 사용하기 한낮엔 그늘이 없고 물도 따뜻할 정도라서  한낮 이용은 좀 힘들었습니다 선베드에는 항상 수건이 하나씩 올려져 있고 더 원할시에는 룸넘버도 묻지 않고 무제한을 계속 제공해 주셨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으면 직원분이 시원한 물과 땅콩도 제공해 주셔서 먹으면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좋았습니다 

레이트 체크아웃 출국 일정이 밤 12시 출발이라 아이들을 데리고 체크 아웃후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전날 레이트 체크아웃을 문의했더니 따로 비용이 발생되긴 하지만 밤 10시에 체크아웃이 이용가능했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호텔이나 리조트의 경우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하면 최대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오후 6시을 넘어 이용하려면 하루 요금을 내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크메르 맨션 레지던스의 경우 저렴하게 밤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해 좋았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방2개를 모두 신청은 하지 않고 하나만 신청해서 비용도 아낄수 있었습니다 마지막날 저녁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레이크 체크아웃 신청을 안했으면 어쩔뻔 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보통 한국으로 출국하는 비행기의 경우 밤 출발이 많은데 다른 후기들을 보니 체크아웃후 짐을 리조트에 맡기고 관광후 돌아오면 직원분이 샤워 가능한 객실을 알아보고 샤워가 가능했다는 후기들을 많이 볼수있었습니다 아이가 없는 분들은 이런 방법도 좋을것 같습니다

주변상가

1. 세탁소 - 리조트를 나가 왼쪽으로 1분정도 가면 맞은편쪽에 하나 , 리조트쪽으로 하나의 세탁소가 나옵니다 캄보디아 경우 세탁소를 길 곳곳에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맞은편쪽은 규모가 조금 작은편이였고 리조트쪽의 세탁소는 조금 큰편이였는데 요금은 동일했습니다 저는 리조트쪽에 있는 세탁소를 이용했는데 가족분이 운영하시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어머니와 아들처럼 보이는 두명이 있었는데 큰 형은 영어를 하지 못했고 작은 아들은 영어를 잘해서 저희한테 통역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요금은 1kg에 1달러였고 우리는 4.5kg이 나왔는데 4달러를 냈습니다 오전 9시경에 빨래를 맡기면 다음날 오전 9시에 찾을 수 있습니다 세탁물를 맡기면 영수증을 써주십니다 주인분들도 친절하시고 좋으시고 세탁물도 깨끗하게 잘 세탁되었고 다림질도 해주셨습니다 단 세탁물을 찾으신후에는 갯수를 꼭 체크해보시는게 좋아요 저희는 다시 가서 더 찾아왔습니다

2. 슈퍼마켓 - 호텔에 바로 맞은편에 찻길만 건너면 되는 곳에 작은 슈퍼마켓이 있는데 대형 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리조트 미니바보다 저렴해서 이용했습니다 가격은 앙코르 병맥주의 경우 2달러 , 콜라캔의 경우 0.5달러이다 리조트 미니바의 경우 콜라가 2.5달러이므로 콜라가 먹고 싶으면 먹고 다시 똑같은 걸로 채워두면 된다  여러 가지를 팔진 않지만 가까워서 이용하기 좋고 한국분들이 꽤 오는지 불닭볶음면이 있었다 

3. 마사지샵(엘로우앤트)- 호텔에서 왼쪽으로 2분정도 걸어가는 나오는 곳이다 오전시간에 4명이 방문했는데 소속 마사지사가 2명뿐이어서 2명은 다른 곳에서 불러서 해주셨습니다 그중 많이 어려보이시는 분이 계셨는데 완전 초보분들이신지 힘이 없으신건지 최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어린 직원을 가르치며 하시느라 옆에 마사지사분도 정말 성의 없게 해주시더라구요 ㅠㅠ 다음에 저희 일행 중 한명이 발마사지만 다시 받고 싶다고 해서 잘하시는 분을 원했더니 다른 곳에서 불러 주신 마사지사분이신데 아주 시원하게 잘하셨다고 합니다 여기는 너무 복불복이 심한것 같아서 비추천합니다  저희는 기분이 너무 않좋아 팁도 안주고 나왔습니다 여긴 정말 비추입니다

 

아침에 호텔을 나서면 오늘은 어디가는지 물어봐 주시고 웃으면서 인사해주시고 외부 일정후 돌아오면 항상 찬 물수건을 준비해주시시던 리조트 직원들분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였다

크메르 맨션 리조트 덕분에 처음로 간 씨엠립 여행이 더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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