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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캄보디아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 입출국(비자받기 어렵지 않아요)

by 늘보맘 2019. 6. 15.

 

♥캄보디아 씨엠립 국제공항 입국

부산에서 출발하여 5시간 30분이 걸려 캄보디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은 모두 1층 건물로 되어 있어 첫인상은 여기가 공항이 맞나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모두 1층 건물이라 공항으로 바로 들어가는 연결 통로는 없고 비행기 계단으로 내려와 이동합니다 가기 전 덥다는 후기가 워낙 많아서 단단히 각오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밤이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우리를 맞아 주었습니다 

비행이 계단에서 내려오면 직원들이 안내하는 방향으로 가면 안에 들어 갈수 있습니다 낮은 일층 건물에 주위에 나무들이 많아서 꼭 리조트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했습니다 공항으로 들어가기 전 도마뱀까지 볼 수 있느니 여느 다른 공항들과 무척 다른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공항이었습니다  공항 같지만 공항 같이 않은 그런 곳입니다 

 

♥비자 발급 받기

캄보디아 씨엠립에 오면서 가장 걱정된 것은 비자 발급받기였습니다 공항 직원들이 한국 사람한테만 1달러를 요구한다고 하는 후기도 있고 줘야 한다 말아야 한다 의견도 분분하고 1달러를 주지 않으면 비자 발급을 해주지 않고 오래 기다리게 한다는 말이 있어서 저도 걱정이 많았습니다 일단 비자 발급 신청서만 틀리지 않고 꼼꼼히 쓰고 증명사진을 준비해 가면 그런 경우가 없다고 해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직원의 지시대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입국장이 나옵니다 최근에 지어진 곳이라 깨끗하고 주위도 공사 중인 건물이 많습니다 작은 공항이라 모든 곳이 한눈에 들어오고 사람들을 따라 이동하면 되기 때문에 찾는데 어려움 같은 건 없습니다 공항으로 들어와서 바로 오른쪽이 비자를 발급받은 곳인데 한눈에 보기에도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있기 때문에 뒤쪽에 따라서 줄을 서면 됩니다 


 여기서 최신 정보!!!

언제부터 바뀐지는 알 수 없으나 2019년 6월 13일 도착기준

비자발급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아요

입국 심사서와 세관신고서 두장만 작성합니다

비자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으니 증명사진도 필요 없고 발급 신청서 처리 때문에 불법으로 요구했던 1달러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비자 발급 신청하는 곳에 여권과 30달러, 입국 심사서만 내면 신청이 끝납니다 정말 간단하게 바뀌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모퉁이를 돌아가 앞에서 기다리면 비자 발급이 다 되면 직원이 여권을 하나씩 펼쳐 보여 줍니다 그러면 잘 보고 기다렸다가 본인의 여권이 나오면 확인하여 여권과 비자, 입국 심사서를 돌려받으면 됩니다 

발급받은 비자는 여권에 붙여져서 나오는데 입국 심사서에 발급 받은 비자 번호를 적는 란이 있습니다 영문 T로 시작하는 번호를 입국 심사서에 적어 넣으면 끝입니다 입국 심사는 비자 발급 받은 곳에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많은 공항 직원들이 계셔서 앞에 한두 명 기다려면 금방 차례가 옵니다 지문 인식이나 그런 건 전혀 없고 간단하게 입국 심사가 끝납니다 작성한 입국 심사서를 다시 여권에 붙여 줍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습니다 덥다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왔는데 기분 좋게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여행의 시작의 설렘으로 늦은 밤 도착이지만 하나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이제 여행을 시작해봅니다  

 

♥캄보디아 씨엠립 국제공항 출국

캄보디아 씨엠립 국제공항엔 출국 두 시간 전쯤에 도착하면 된다고 해서 호텔 드롭 차량을 타고 2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밤 출발이긴 하지만 주차장도 공항도 모두 한산합니다  전혀 기다리지 않고 티켓팅을 합니다 따로 기내용 가방 무게 검사를 하진 않았습니다 티켓팅 후 왼쪽으로 가면 출국 심사를 하는데 이것 또한 사람이 많지 않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입국 심사 때 줬던 입국 신고서를 출국 심사 시에 다시 회수해 갑니다 

공항 규모가 크지 않은 곳이라 몇 개의 작은 면세점이 있고 팜슈가, 후추,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버거킹, 커피숍, 현지 핫도그 가게가 있는데 거의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씨엠립 마트에서 구매했던 똑같은 팜슈가가 공항 내에서는 많이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혹시 팜슈가 구매 예정이시면 시내 내에 있는 마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수를 사려고 보니 2달러에 판매 중이라 너무 비싸 다른 곳에 보니 1달러에 판매하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혹시 생수 사실 때 둘러보고 구매하세요 가격이 달라요 큰일 날 뻔했습니다 ㅋ 출국하는 노선이 별로 없어서 좌석은 넉넉히 있어 편히 쉴 수 있었는데 비행기 활주로 사용 시간이 겹쳐서 1시간이나 지연 출발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출국이라 조느라 기다리는 지루함은 없었지만 별로 많지 않은 노선인데 공항이 좁다 보니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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