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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메이크 타임<제이크 냅, 존 제라츠키>

by 늘보맘 2019. 8. 7.

저자인 제이크 냅은 전 구글의 수석 디자이너로써 기획에서 실행까지 단 5일 만에 해결하는 프로젝트 수행법 '스프린트'를 개발하고 책도 썼다 공동 저자인 존 제라츠키는 전 구글 디자인 파트너이자 유튜브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구글 벤처스 등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누구보다 수많은 메일과 스마트폰의 밀접함 속에 살던 두 저자는 이 혼란속에 자신의 목표를 위한 시간 활용법을 찾아낸다

 

우리의 삶은 왜 혼란스러워졌는가?

1. 비지 밴드웨건- 퍼레이드에서 악대가 탄 마차를 사람들이 우르르 쫓아가는 모습에서 착안된 말이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바쁘게 지내니깐 그 속도에 뒤처지지 않게 자신도 모르게 따라가는 것이다 

2. 인피니티 풀 - 하늘과 물이 연결된 것처럼 시각적으로 설계된 풀. 새로운 내용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앱과 그 외 정보들을 말한다 언제든 이용할 수 있고 늘 갱신되는 오락거리들을 스트리밍 하느라 녹초가 된다

 

*메이크 타임 작동법

<하이라이트>

하루 중 가장 우선 처리할 일을 하이라이트로 정한다 하이라이트를 정하는 기준에는 긴급성, 만족(성취감), 즐거움(좋아하는 일)이 있다 

하이라이트 선택하기

첫째 하이라이트를 글로 써보기 - 생각하고 있는 것을 글로 써봄으로써 특별한 힘이 생긴다

둘째 하이라이트를 반복하기 - 반복 선택하여 습관화하고 가속도를 붙여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면 하이라이트의 선택 시간이 즐거운 시간으로 인식된다

셋째 우선순위를 매긴다 - 삶의 중요한 목적을 만들고 중요한 하나를 선택한다 

넷째 사소한 일들은 일괄 처리한다 - 사소한 일들로 인해 하이라이트를 처리하는 시간을 놓칠 수 있다  그래서 사소한 일들은 모아두었다가 일괄 처리하며 효율성을 높인다 

다섯째 개인 스프린터를 진행한다 - 모든 일을 시작할 때 첫날은 누구든 힘들지만 그 일을 계속함으로써 점차 날이 갈수록 가속도가 붙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이라이트 실행을 위한 시간 만들기 -하이라이트를 위해 언제 할 것인지 얼마나 시간을 할애할 것인지 정하고 일정표를 쓰고 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차단의 시간을 만들고 불도저로 밀어 버리고 필요하다면 거절도 해야 한다 

 

 

< 초집중>

하이라이트를 정하고 그 일을 집중할 시간을 마련하였으면 집중할 에너지가 있다면 초집중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초집중을 방해하는 인피니티풀을 거부하기는 힘들다 그 이유는 그것이  만든 사람들의 기술에 대한 열정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고 끊임없이 진화하기 때문이다 또 사람들의 눈을 붙잡기 위해 경쟁으로 계속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초집중 모드를 유지하기 위한 요령

1. 방해꾼 없는 스마트폰 만들기 - 소셜 네트워크 앱과 이메일을 지우고 사용 후엔 항상 로그아웃을 해둔다  알림 거부와 스마트폰 첫 화면을 비워두고 손목시계를 차고 일부러 스마트폰을 놔두고 다닌다 

2. 인피니티풀 피하기 - 아침의 확인 절차를 피하고 뉴스는 무시한다(일주일에 한 번씩 보기)

인터넷 타이머를 설치하고 시간의 구멍을 조심한다(사람들은 주의를 전환했다가 하던 일로 다시 돌아오는데 평균 23분 15초가 걸린다),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메시지를 올리면서 가짜 승리를 진짜 승리처럼 착각할 수 있다 진짜 승리는 오로지 하이라이트를 실행하는 것이다

사용하고 있는 앱의 목적을 알고 왜 사용하는지 , 얼마의 시간 동안 사용을 하는지 , 당신의 목표를 위해 어떻게 사용하는지 생각해 보고 사용한다면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3. 텔레비전을 가끔 받은 특별한 선물로 만들기 

'내가 지금껏 본 기술 중에서 정신을 가장 갉아먹는 것이 텔레비전이다 하지만 텔레비전도 최상의 상태에서는 참으로 훌룡한다 -스티브 잡스'

4. 흐름 발견하기 

'문을 닫는다는 것은 여러분의 결심이 진심이라는 것을 세상과 자신에게 알리는 것이다 - 스티븐 킹'

마감 시간을 정하면 집중이 더 쉬워진다

어디 시 시작할지 막막하다면 하이라이트를 작은 조각으로 나눠라

집중하기 전 정해진 음악을 반복적으로 틀면서 집중을 상기시킨다 

타이머를 이용하여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본능적으로 절박감을 느껴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종이에 적는 것은 집중력을 높여준다 종이를 쓰면 응집된 아이디어까지 이르는 당시만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5. 몰입 유지하기 

질문 목록을 만들어 나중에 조사할 수 있도록 하고 초집중모드를 유지한다 

지루함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더 능해진다 

막막한 상태가 지속되면 좌절감을 느끼더라도 뇌의 조용한 부분들은 일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여러 번의 시도에도 초집중 모드에 들어가지 못하면 휴식을 취하는 방법과 이와 반대로 더 성심을 다해 올인하여 더 열정적으로 임하는 방법이 있다 

<에너지 충전>

에너지가 충만하다면 집중력과 우선순위 유지가 쉽고 방해꾼과 요구에 반응하지 않기 쉽다 뇌를 위한 에너지를 위해선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에너지 충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1. 매일 하는 운동이 있다 결렬한 운동은 필요 없다 하루에 꾸준히 20분 정도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다 

2. 가능한 범위에서는 걷기 위해 노력해라 따로 시간을 내어서 걷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걷기를 실천하면 된다 

3. 불편함을 느껴라 편리함만 추구하는 지금 시대에서 불편함을 의식적으로 선택하라(직접 요리하기, 계단 이용하기)

4. 숲 즐기기 끝까지 가는 완주는 필요하지 않다 근처 공원의 산책만으로도 휴식을 줄 수 있다

5. 명상하기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하듯 명상으로 뇌의 일부 영역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

6. 진짜 휴식을 취하라 당신의 휴식시간을 인피니티풀 확인으로 사용하지 마라 그것은 진정한 휴식이 아니다 현실 세계 휴식에 만족하면 더 많은 에너지로 초집중 모드에 돌아가서 하이라이트에 대한 집중력 유지가 더 쉽다 

7. 사람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고 시간을 보나면 에너지가 충전된다 

8.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내 자신에게 쓸 시간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 당신의 산소마스크를 먼저 써라'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기 위해 이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돌아보기>

결과를 기록하고 과거를 추적하기 위해 기록해라   실행한 하이라이터를 기록함으로써 어떻게 이용하는지 돕고 자신의 에너지와 주의력을 더욱 잘 알 수 있다 급격한 변화를 느낄 순 없을지라도 한 가지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고 만족하는 나날이 더 많아질 것이다 목표는 중요한 시간을 더 만들고 더 균형 잡고 오늘을 더 즐기는 것이다 

나는 항상 일과 살림을 둘 다 해야 하는 워킹맘이기 때문에 시간이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인피니티풀에서 내가 보내는지 알았다  아무 의미 없이 하루에도 수없이 스마트폰을 보고 필요치 않은 정보들을 보느라 수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을 느꼈다 

당장 내 시간을 잡아먹었던 앱들을 삭제하고 내 메일도 로그아웃을 하며 작은 실천이지만 매일의 하이라이트를 실행하기 위해 작은 움직임을 시작했다  누구보다 평범하지만 누구보다 삶을 뜻깊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싶다 

내일부터라도 당장 나의 메이크 타임을 위해 작은 실천이라도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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