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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자식 떼 놓고 아줌마 셋이 떠난 도쿄 자유여행

by 늘보맘 2019. 7. 2.

 아줌마들끼리 떠난 도쿄 자유 여행

에어부산 8시 50분 출발  오후 2시 15분 도착으로 2박 3일 일정이었습니다

자식 떼 놓고 간 첫 여행이라 배로 설렘? ㅋㅋㅋ 즐거운 맘으로 출발합니다 

 

1. 숙소 - 프린세스 가든 호텔

프린세스 가든 호텔 객실 키

도쿄의 경우 숙박비가 너무 비쌉니다 ㅠㅠ

시부야나 신주쿠 등 중심지는 너무 비싸서 메구로 역에 도보 5분 거리의 프린세스 가든 호텔로 예약을 했습니다

프린세스 가든 호텔의 경우 야마노테선인 메구로역에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야마노테선 이용 시 메구로 - 에비스 - 시부야 - 하라주쿠 - 요요기 - 신주쿠 

주요 장소를 환승 없이 이용 가능해서 중심지 숙소가 아니지만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성인 세명이라 트리플룸을 예약했는데 싱글 침대 두 개와 엑스트라 베드 하나가 있었는데 엑스트라 베드 덕분에 방이 조금 좁았습니다

엑스트라 베드는 약간 삐걱거리긴 했지만 사용하는 데는 별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일본 호텔이 대부분 그렇듯 욕실이 아주 좀은 관계로 조금 불편했지만 청소상태나 서비스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새 건물에 멋진 호텔은 아니고 오래되었지만 나름 관리가 잘 되어 불편함이 없었고 지하철로 이동이 편리하고

가격도 10만 원 이하로 저렴해서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이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2. 메구로 역 톤카츠 돈키

히레카츠(안심돈가스)
로스카츠(등심돈가스) 
오픈형 주방

숙소인 메구로 역에 있는 톤 카츠 돈키

영업시간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 45분

전화번호 +81 3-3491-9928

워낙 유명한 곳이고 웨이팅이 항상 있다고 해서  문 열기 전에 기다리자는 심정으로 3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현지인 두 분 다음에 우리가 줄을 섰고 그 뒤로 계속 줄을 서시더라고요

이럴 때 왠지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4시 정확하게 식당 안에 들어왔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됐습니다

오픈형 주방이라 조리과정을 다 볼 수 있었고 유명하신 주인 할아버지가 지켜보고 계시더라고요 ㅋ

요리사분이 금방 기름에서 꺼낸 뜨거운 돈카츠를 맨손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자르시더라고요 ㅠ엄지 척!!

저희는 히레카츠 정식과 로스카츠 정식을 시켰는데 가격은 1900엔이고 정식에는 밥과 미소된장국이 같이 나옵니다

돈카츠만 단품과 맥주도 주문 가능합니다 

소스 없는 많은 양의 양배추와 겨자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혹시 느끼할 수 있는 돈카츠를 겨자소스에 찍어먹으니 찰떡궁합입니다

육즙이 살아있는 두툼한 고기와 돼지육수로 만든 미소된장국 , 느끼함을 잡아주는 겨자소스  

진정한 일본 돈카츠를 먹어보시고 싶으신 분이면 여기 꼭 한번 가보세요 추천합니다

 

3. AFURI 유자라멘

유자시오라멘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아후리의 경우 도쿄에서도 여러 군데 있는데 저희는 숙소와 가까운 아후리 나카메구로점에 갔습니다

평소 고기 국물을 싫어하는 언니를 위해 유자가 들어가 라멘이라 깔끔한 맛이 난다고 해서 갔습니다

식당 주위엔 토요일 밤이라 회식하는 듯한 일본인들이 많더라고요

가게 자체가 좁은 편이라 한 30분 정도 기다렸다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자판기를 이용해 하지만 영어로 표기가 되어 있어 어렵지 않습니다

빨간 것과 안 빨간 것 두 개를 시키고 조금 기다리면 음식이 나옵니다

국물 맛은 라멘에 유자즙 탄 맛? 끝에 나는 신맛이 깔끔한 맛을 느끼게 해 주더라고요

 그리고 작은 화로에서 숯불로 차슈를 굽어주시는데 그 차슈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평소에 라멘을 좋아하지만 저는 그냥 라멘이 낫다에 한표 던집니다 

 

4. 스키즈시장 스시잔마이

아침에 스키즈 시장 내에 있는 스시잔마이 본점에 갔습니다

영업시간이 24시간이라 언제든지 방문 가능합니다

초밥 잔마이의 경우 일본은 물론 다른 나라까지 지점이 있는 대규모의 초밥집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땐 그 유명한 사장님이 가게 앞에서 홍보도 하고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 주고 계시더라고요

가게 앞에 있는 모형이라 너무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사장님인걸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초밥의 경우 세트로 주문 가능하고 개별로 먹고 싶은 걸 따로 시킬수 있습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사진이 있어 쉽게 주문할수있습니다

주문 즉시 요리사분이 만들어서 주시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참치 초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주위에 일본분들도 참치를 가장 많이 드시고 계셨어요

아침에 스키즈 시장 구경과 함께 적당한 가격과 웨이팅 없는 맛있는 초밥을 먹을 수 있는 스시잔마이에 간다면 딱 좋을것 같아요^^

 

5. 블루보틀

커피계의 애플이라는 블루보틀에 갔습니다

그때는 한국에 아직 없었을때였고 사람의 심리가 유명하다니 한번 먹어봐야지 하고 가봤습니다

신주쿠점에 갔고 사람은 많은데 특별히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핸드드립이라 다 되면 이름을 불러 주시더라구요 ㅋㅋ

라떼가 유명하다고 해서 아이스 라떼로 세잔을 주문했는데 맛은 뭐,,, 꼬숩습니다

커피의 조예가 깊지 않아 자세한 맛 평가는 불가능하나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서울에 생겼지만 아주 많이 기다린다고 하니 도쿄 갔을땐 한번쯤 먹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나 블루보틀 가봤다 자랑해 보아요^^

 

6. 에비스 맥주 기념관

맥주를 먹으려면 코인자판기에서 코인을 구매해야 함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화번호 + 81 3- 5423-7255

숙소와 지하철 한 코스 거리의 에비스 맥주 박물관에 걸어서 갔습니다

에비스 맥주 박물관 안에는 제조과정과 간단한 역사를 볼 수 있고 별달리 특별한 구경은 없습니다

그냥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면 맛있는 맥주 한번 먹어보러 간다는 생각으로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잔에 400엔이고 테스팅으로 나오는 세잔짜리는 800엔으로 구매가능합니다

박물관내 코인자판기를 이용해 교환후 코인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전문가가 따라주는 맛있는 맥주 한잔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방문 동기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7. 에비스가든 플레이스 타워

에비스가든 전망대에서 본 야경

영업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전화번호 +81 3-5423-7111

에비스맥주 박물관과 함께 가면 좋은 곳입니다

식당가, 복합센터 백화점 , 미술 전시관등이 한곳에 모여 있는 곳입니다

무료로 야경을 볼수 있는 전망대도 있고 저녁을 먹으면서도 야경을 볼 수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유럽풍 건물로 만들어진 곳아라 정원이나 곳곳이 잘 꾸며져 있고 꽃보다 남자에도 나왔던 곳이라는데

잘 기억은 안나나더라구요 ㅋㅋ

무료로 야경을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곳이라 에비스 맥주 박물관과 함께 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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