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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삿포로 렌트카 쉬운 사용법

by 늘보맘 2019. 6. 11.

1.  렌트카 이용의 좋은 점

1.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서 가족 여행의 경우 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 - 예전 삿포로 여행에서 택시를 탔다가 올라가는 요금을 보고 5분도 못 가서 "아저씨 내려주세요" 함

2. 숙소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대중교통으로는 가기가 힘든 곳은 숙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그래서 가격에 비해 좋은 곳에 묵을 수 있다  - 온천의 경우도 차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경치 좋고 조용하고 싼 곳을 갈 수 있다

3. 사고 싶은 걸 맘껏 살 수 있다 - 뚜벅이 시절 뭐라도 하나 사면 하루 종일 무거운 가방을 가지고 다녀야 했다 신랑 왈 군대 행군하는 것 같다고 ㅠㅠ   -사가의 경우 도자기 헌팅을 했을 때 캐리어 가득 그릇을 사 온 적이 있는데 차가 없었다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2. 예약

대표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곳이 자란넷, 타비 라이, 도요타 렌터카가 있다 한국어 사이트가 있는 도요타렌트카가 예약은 편하지만 나머지 두 곳보다는 비싼 편이다 하지만 사가공항일 경우 출발 첫날 1000엔 렌트가 있어 조건에 따라 저렴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단 차 종류나 2인 이상이어야 한다는 제안 조건이 있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간 올해 1월에 사가를 갔을 땐 첫날 1000엔 행사로  도요타 렌터카를 저렴하게 이용했다

자란넷과 타비 라이에선 여러 렌터카 회사를 비교하면서 선택할 수 있다 자란넷의 경우 일본 사이트와 한국 사이트가 있다 숙박과 렌트카의 경우 일본 사이트와 가격 차이가 꽤 나서 일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게 낫다 자란넷엔 꽤 자주 쿠폰을 발행하는데 한국 사이트에는 없다 나도 물론 일본어를 1도 모르지만 크롬 사이트를 이용하면 번역 기능이 있어 간단히 예약할 수 있다 생각보다 할만하다

보통 기본 보험은 거의 포함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면책 보상료가 포함인지 미포함인지에 따라 차이가 나는 듯하다

면책 보상료이란? 사고가 발생했을 시 휴차 영업손실 부담금이다 사고차량을 고칠 동안 영업을 할 수 없으니 그 부담금을 무는 거다 회사마다 지급 방식이 다른데 차량 인수 시 면책 보험료 따로 지불하는 방식이 있고  예약 시 렌트 카비와 포함해서  지불하는 방식이 있다 차량 인수 시 지급할 경우 가격을 미리 알 수가 없으므로 혹시나 더 비싸질 거 아닌가 싶어  나는 면책 보상료 포함한 타비 라이에서 예약을 했다 

3. 차량 이용기

국제선 1층에 렌터카 안내소가 있는데 내가 도착할 당시엔 아무도 없었다 렌터카마다 전화번호가 안내되어 있어 해당 회사로 전화를 해서 도착했음을 알리고 렌터카 회사 셔틀버스를 타고 가니 넓은 공간에 다양한 렌터카 회사들이 모여 있었다

국제면허증 (본인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발급 가능하고 유효기간은 1년이다) 여권을 보여 주고 차량을 인수받았다 내가 이용한 곳은 오릭스였는데 회사명이 새겨진 미니 장난감 자동차를 주어서 애들이 참 좋아했다

여기서 꿀팁!!!

한국말 지원이 가능한 내비게이션이라 한국어로 검색이 가능하나 유명 관광지나 큰 건물일 경우 명칭 검색으로 찾을 수 있지만 작은 식당 이름이나 특정 이름 같은 경우 일본어를 모르는 경우 소리 나는 대로 검색을 하면 검색이 안될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명칭 찾기로 검색하기란 너무 힘들다

 그래서 미리 구글맵에 갈 곳을 검색 하면 그 곳의 전화번호가 나온다 여행 일정에 맞춰 갈 곳에 전화번호를 정리해 두면 네비게이션을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차량 반납의 경우 연료를 가득 채워 반납하는게 원칙인데 사가공항의 경우 근처 주유소 두 곳을 안내해주고 연료를 채워 영수증을 첨부 했고 삿포로의 경우 렌트카 회사 바로 옆에  주유소가 있어 차량을 반납하면 렌트카 회사에서 연료 보충후 영수증을 준다 그러면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뚜벅이로 일본 여행을 하다 렌트카를 이용한 일본 여행을 해본 나는 정말 신세계를 맛봤다 우리나라와 방향이 반대라 익숙지 않아 처음엔 부담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충분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 왜냐면 일본 여행의 다른 격을 느낄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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