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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북해도 가족여행 코스와 맛집(노보리베츠, 무로란,도야,오타루)

by 늘보맘 2019. 7. 11.

북해도 2박 3일 일정으로 렌터카를 이용해서 두 가족 총 8명이 함께 여행을 했어요

대구출발로 에어부산 비행기를 이용했어요

금요일 오후 3시출발 돌아오는 비행기는 일요일 오후 9시였습니다

첫날의 경우는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라 저녁을 먹고 숙소에 가서 바로 쉬었습니다

둘째 날부터 일정이 시작됩니다

 

1.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전화번호는 +81 143 - 84- 3311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주차비 500엔을 내야해요

주차비 내고 주차권을 꼭 챙기셔야 해요  왜냐면 주위 오유 노마나 그 주위 다른 곳 주차할 때도 주차권을 확인시켜주면 두 번 내지 않아요  하루에 한 번만 내면 다른 곳도 다 이용 가능합니다

유명 관광지인 만큼 사람들이 많아요

화산 활동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으로 여기가 정말 지구인가 싶을 정도로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데크로 잘 정리되어 있어 걸어가기 불편하지 않았고요 

길지 않은 거리이니 산책하듯 걸어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록 유황냄새가 심하지만요

걸으면서 계속 봐도 감탄이 나오는 풍경임은 확실합니다

 

2. 오유 누마 족욕탕

지옥계곡에서 걸어서 10분남짓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오유 누마 온천 호수를 볼수 있어요

오묘한 색깔의 물과 역시 유황 냄새가 진하게 났어요

오유누마 호수 주차장에서 5분쯤 위로 올라가면 족욕을 할 수 있는 계곡이 나와요

졸졸 흐르는 계곡물이 시원한 물이 아닌 따뜻한 물이 흐르는 것만으로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산길을 따라 가면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나무데크로 앉을 수 있게 되어 있고 방석도 걸려 있어 이용 가능해요

내려오는 물에 가까인 앉을수록 물이 뜨겁고 멀리 있을수록 조금 따뜻해요

졸졸 흐리는 물소리를 들으면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너무 좋았어요

바닥은 검은 모래로 되어 있는데 발을 비비며 모래 속에 발을 넣으면 더 뜨겁게 족욕을 할 수 있어요

산속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족욕을 오래 즐기면 좋겠지만 아줌마인 저는 아이들이 장난쳐서 금방 일어났네요

오 유누 마에 가시면 족욕 체험 꼭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가실 때수건을 꼭 챙겨가세요!!! 족욕하고 발 닦으려면 필요해요^^

 

3. 지큐 미사키 (지구곶)

무로란에 위치해 있는 지구곶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다를 보면 지구가 진짜 둥글구나 하고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에요

렌터카 여행하시면  한 번쯤 둘러보실만한 정도? 오래 볼거리는 없어요

입장료 , 주차료는 다 무료예요  매점에서 다코야키를 팔고 있었는데 현지인 분들이 많이 드시길래 먹어보려 했지만 너무 오래 걸려서 포기했네요

 

4. 무로란 맛집

https://goo.gl/maps/NHQhTxBq528vNJ7q8

 

肉鍋 乃ざ㐂

★★★★☆ · 스키야키 전문점 · 2-chōme-3-2 Chūōchō

www.google.co.kr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 후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전화번호 +81 143-24-4121

무로란은 공업도시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은 아니에요

노보리베츠에서 도야로 이동 중 식사를 하셔야 한다면 여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일본전골 전문점으로 일본전골과 도시락 , 덮밥 종류와 돈가스 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저희는 12시쯤 방문했고 20분 정도 기다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관광객은 전혀 없었고 그 근처에 일하시는 분들이 점심을 드시러 오신 것 같았어요

영어메뉴판도 없고 사진으로 된 메뉴판이 아니라서 주문이 어려울 수 있지만 구글맵에 나오는 사진으로 충분히 주문 가능했어요

고기 종류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중 선택이 가능하고 거의 모든 메뉴가 1000엔을 넘지 않았어요

저렴한 가격에 비해 고기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식당입니다

단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인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5. 도야호 전망대

오타루를 가는 도중 들렀던 곳이다 

전망대에서 도야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패키지 관광 오신 분들 내리셔서 마유크림을 많이 사가시는 곳이라고 들었다

매점에 다양한 음식이나 제품을 많이 파는데 매점만 구경해도 꽤 오래 머무를 수 있을 정도다

유제품도 많이 파는데 꽤 비쌌다 

 

6. 후키다시 공원

https://goo.gl/maps/wYZcKmRY6vjAEvhb9

 

후키다시공원

★★★★☆ · 공원 · 45 Kawanishi

www.google.co.kr

도야에서 오타루로 가는 길 중간쯤에 있는 공원이라 잠시 쉬어 가기 좋은 곳입니다

요테이산에서 내려오는 70년? 넘은 약수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공원인데요

물맛은 눈을 녹여 먹은 맛? 물냄새도 전혀 나지않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약수로 끓여주는 드립 커피집도 있어 커피 한잔 하면서 풍경을 보고 있으니 좋더라구요

일본인들은 물통마다 가득 물을 받아가는걸 볼수있어요 약수처럼 졸졸이 아닌 물이 콸콸 흐른답니다

가실때 물통하나 준비해서 가세요 따로 우리나라 약수터처럼 바가지같은 게 없었어요

사계절내내 얼지않고 물이 흐른다고 해요  저희가 갔을때는 1월 중순쯤이라 눈도 약간 있고 이끼도 약간있는 편이였어요

겨울에 하얗게 눈덮인 풍경이 좋아보였고 여름에 이끼가 정말 멋지게 덮여 있어서 좋아보이더라구요

공원으로 꾸며져 있어 놀이터도 있고 흔들다리도 있고 매점에 옥수수, 고로케도 사 먹을 수 있어요

이쪽으로 지나갈일 있으면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7. 오타루 우동집

https://goo.gl/maps/2JQTk6MkU483oaix9

 

Marugame Seimen

★★★★☆ · 우동 전문점 · 3-2 Nobukachō

www.google.co.kr

아이들이 일본에 왔으니 우동을 꼭 먹어야한다고 해서 구글맵에서 찾은 곳인데 대성공이였어요

오타루 오르골당 근처에 있으니 우동 드시고 싶으시면 여기 추천합니다

먼저 주문을 하는데 사진메뉴가 있어 쉽게 할수있어요

주문이 끝나면 각자 쟁반을 들고 옆으로 이동하면 주문한 음식을 쟁반에 올려주시는데 

면을 금방 뽑아서 만들어 주기때문에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옆에는 주먹밥이나 튀김종류도 마음대로 고를수 있고 마지막으로 가면 계산을 하고 기본 우동은 

보온병에 담긴 육수를 붓고 위에 토핑고 각자 올리면 됩니다

여기서 강추하고 싶은 바지락우동은 바지락을 끓여서 올려주시는데 정말 맛있어요

바지락도 싱싱하고 양도 많고 맛있어서 대만족했답니다

즉석에서 뽑아주는 면이고 국물도 짜지 않아 아이, 어른 모두 거부감 없이 잘먹을 수 있어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혹시 오타루쪽에 가서 우동 드시고 싶으시면 여기 가보세요^^

 

8. 오타루 오르골당

100엔을 넣으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오르골

작년 북해도 여행 때 일정이 짧아서 못 가본 오타루도 이번에 좀 거리가 있지만 가봤어요

오르골당 근처는 주차하기가 곤란한데 오타루 유니클로 주차장에서 걸어서 3분 거리니 살짝 주차하면 됩니다 

주차장이 뒤쪽까지 넓어서 차를 대고 걸어 나가도 주차 관리하는 분이 따로 없어서 괜찮았어요

오르골당의 첫 느낌은 사진으로 볼 때보다는 작다는 느낌이 먼저 들었어요 

그리고 구경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ㅜㅜ

많은 사람들 때문에 1층에서는 오르골 소리도 잘 안 들렸어요 주말이라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저렴한 오르골도 많으니 기념이나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2층, 3층에 가면  고가의 오래된 오르골도 전시하고 있는데 신기하고 볼만했어요

결론은 워낙 사람이 많아서 휙 한번 둘러보고 정신없이 나왔네요

작년에 못 가봐서 엄청 기대하고 갔었는데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별로 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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