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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에어비앤비 스토리 <레이 갤러거>

by 늘보맘 2019. 7. 7.

이 책을 읽고 싶어 한 계기는 매체로부터 알게 된 후 나도 종종 이용하는 에어비앤비라는 회사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신념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서이다  4차 산업의 중심에 있는 에어비앤비의 성장과 기업가치 그리고 이념을 알아보자

에어비앤비의 시작

'네가 비행기에 오르기전에 너에게 해줄 말이 있어 우리는 언젠가 회사를 창립할 것이고 사람들이 그 회사에 대해 책을 쓸 거야 '-조 게비아

같은 디자인 스쿨에 다니던 친구 사이였던 체스키와 게비아는 졸업 후 각자의 일을 하며 각자 다른 곳이 머문다  어려운 취업과 자신과 맞지 않는 일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체스키는 단지 게비아의 룸메이트들이 다 나갔다는 이유로 게비아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가게 된다 막상 와보니 현실은 당장 집주인에게 줄 월세도 없는 신세 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이디어를 내는데 곧 개최될 '미국산업디자인협회 컨퍼런스' 행사와 관련해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샌프란시스코에 오게 되면 천정부지로 오를 숙박비를 예상해 본인의 집에 에어매트리스와 아침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받는 아이디어 냈다 그리고 결과는 세명의 손님을 받으며 1000달러를 벌게 되어 집세를 해결한다

체스키와 게비아는 이 에어베드 앤 블랙퍼스트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기술자인 블레 차르 지크를 영입하여 함께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수많은 페스티벌과 투자자를 찾아다녔지만 번번이 실패하게 되어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힘든 와중에 민주당 정당 대회를 착안하여 오바마 오즈와 캡틴 맥 케인즈로 시리얼 박스를 만들어 판매하여 빚이나마 청산하지만 그들에겐 아직 자신들이 이루고자 하는 사업의 갈증이 남아 있었다

어느 날 세이벨이 와이 콤비네이터를 도전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고 다시 한번 도전을 한다 와이콤비네이터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 자체가 일축당하고 있을 때 게비아가 몰래 챙겨 온 전에 만들었던 시리얼 박스 덕분에 뜻밖에 합격을 하게 된다  그 당시 면접관이 었던 그레이엄은 "와우 당신들은 정말 바퀴벌레 같군요. 절대 죽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와이 콤비네이터의 투자금으로 주 고객이 있는 뉴욕으로 가 실질적인 고충과 문제점을 해결하며 실력을 키워 나갔다 그러던 중 집을 통째로 빌리고 싶다는 제안을 받게 되고 에어베드 앤 블랙퍼스트의 개념을 바꾼 지금의 에어비앤비가 생겨나게 된다

이렇게 열심히 달려온 세 청년은 3개월 동안 꿈꿔온 1000달러의 꿈을 이루게 된다 와이 콤비네이터의 그레이엄의 소개로 벤처 캐피털회사 세콰이어의 파트너 그렉 맥아두를 만나게 되고 그의 투자를 받으며 에어비앤비의 로켓이 발사되었다

 

위대한 기업의 탄생

'우리는 마치 추락하는 와중에 낙하복을 입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죠'  - 브라이언 체스키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더 많은 직원이 필요했고 체스키는 누구보다 신중하게 직원 채용을 한다 네트워크의 구축과 결제 방식의 변화로 규모는 점점 커져간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오는데 바로 모방 기업인 빔두의 출현이었다 거대 투자금과 규모로 유럽시장을 잠식해 갔다 얼마 후 빔두는 에어비앤비에게 매각을 제안했지만 기업 이념이 맞지 않는 기업였으므로  세 사람은 빔두를 매각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기로 결심한다 

이 위기에 비해 더 큰 위기도 있었다 BJ라는 여성이 호스트로 집을 임대했는데 게스트가 집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글이 올라오게 된다 이런 경험이 전혀 없던 세 사람은 초기에 잘못된 대응으로 일이 점점 악화되었고 어렵게 마무리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부족한 부분을 더 수정하고 인력도 늘리게 되면서 이 경험을 에어비앤비의 부활이라고 칭하게 된다  이런 경험을 통해 에어비앤비는 성장에서 진화의 단계로 발전하고 일개 기업에서 하나의 문화로 승격된다 

 

 

문화를 창조하는 법

'우버는 거래 지향적인 기업입니다  반면 에어비앤비는 인간지향적인 기업입니다'  - 엘리사 쉬라이버

2013년 플랫폼을 독특하게 만든 요소들을 분명하게 정리하기 위해 미션과 사업의 무게 중심을 재설정하기로 결심한다  전 세계사람들을 '어디서나 우리 집처럼'의 새로운 미션을 설정하고 '밸로'라는 로고도 만든다'어디서나 우리 집처럼'이라는 용어가 이상하게 들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에어비앤비가 한 단계 더 도약시킨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고세 사람은 굳게 믿고 있다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하는 인간적인 정을 느낄 수 있는 에어비앤비가 공유경제라는 틀속에 큰 장점이 된다

 

예상치 못한 최악의  위기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냈다면 어떤 어려움도 분명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 - 마이클 세이벨

에어비앤비에게 최대의 위기가 오는데 바로 범죄 행위에 대한 안전 확보와 인종차별의 문제이다 그 후 새로운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여 더욱 발전해 나간다 하지만 아직 제도적인 규제로 인한 문제는 아직 해결해 나가는 중이지만 사람들이 에어비앤비를 원하고 좋아한다면 모든 것은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파괴와 혁신의 역사

'처음에 그들은 당신을 무시하다가 당신을 비웃고 그다음에는 당신에게 싸움을 걸어온다 그러면 당신은 승리할 것이다'-마하트마 간디

에어비앤비는 거대한 호텔 산업의 파괴자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호텔산업을 절충하며 다양한 형태로 변화 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인다 하지만 에어비앤비 와 호텔 산업은 영원한 라이벌로 남을 것이다 

 

리더로 성공하는 길

'전장 한복판에 선 병사나 스타트업을 경영하고 있는 기업가에게 학습할 시간 따위는 없다' -로버트 맥나마라

현기증이 날정도로 급성장을 한 에어비앤비의 세명은 경영을 제대로 경험해보적이 없다 그래서 많은 독서와 최고 CEO와의 만남들을 가지며 묻고 가르침을 받으며 경영 지식을 쌓아 간다

 

에이비앤비가 꿈꾸는 미래

'우리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떤 것을 기대할까? 그 해답이 우리 회사가 추구해야 할 가치다' -에어비앤비 본사 벽면 문구 중에서

체스키가 말했다 "정말 평범하고 가난한 세명의 학생들이었습니다. 다만 우리에게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직감과 그것을 만들어낼 만한 무모한 용기가 있었습니다" 미래에 에어앤비의 모습이 더 기대된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여행할때 간혹 이용했던 에어비앤비의 성장과정과 만든사람의 가치관등 많은것을  알게됐다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어느 누구도 이러한 성공을 예측하지 못했다 하지만 작은 아이디어지만 세 청년의 열정과  노력만으로 인해 큰 성공을 이루게 된다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일도 실패로 끝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주어진 조건과  뛰어난 능력이 아닌 이것은 모두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과 자세로 결정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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