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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호이안 반쎄오 현지인 식당 'Song Hoai' 골목 숨은 맛집

by 늘보맘 2019. 10. 10.

호이안 야시장 근처에 있는 반쎄오 식당 Song Hoai입니다 현지인들이 즐겨가는 곳으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반세오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시부모님께서 월남쌈같이 먹는 방식의 음식을 베트남 음식중에 잘 드셔서 현지 반쎄오 맛집을 검색해서 찾은 곳입니다

위치는 많이들 가시는 호이안 야시장에서 걸어서 6분 거리에 있습니다 보통 택시나 그랩을 이용해서 호이안 야시장에 가자고 하면  야시장으로 가는 다리중 차가 건널수 있는 다리가 따로 있는데 그 다리 근처에 Song Hoai 반쎄오 식당이 있습니다 

올드 타운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기전에 왼쪽는 큰길과 큰 식당들이 많은데 골목 사이로 가야 합니다 로컬 맛집이다 보니 조금 골목에 있는데 큰 길에 안내 팻말이 있고 구글맵을 이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있습니다 

식당입구

가게 입구은 넓은 편이라 골목에 있지만 잘 보입니다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Song Hoai라는 간판에 조명도 들어와 있고 식당 주위에 거의 주택가라 눈에 띄였습니다 가게 입구도 넓고 식당 내부도 넓은 편입니다

 

 

 

식당 입구에는 요런 귀여운 강아지가 누워 있습니다 사람이 와도 전혀 미동도 없고 사진을 찍어도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 댕댕이 이외에도 2마리의 다른 댕댕이들이 식당 내부를 누비고 다닙니다 전혀 사납거나 모르는 사람에게 짖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별로 신경쓰이진 않아요 하지만 혹시 강아지의 존재만으로 무서워하시거나 신경이 쓰이신다면 이 식당은 못 가실듯 합니다  식당내부를 댕댕이들이 아주 자유롭게 다니기때문입니다

메뉴는 딱 네가지 입니다 Song Hoai에서 가장 유명한 반쎄오 그리고 돼지고기 꼬치, 넴누이,스프링롤입니다

반쎄오는? 반은 쌀이나 밀등 곡식을 빻은 가루를 말하고 쎄오는 우리나라말로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울금을 넣은 노란 빛의 쌀가루를 반죽해서 해물, 고기, 야채를 올려 우리나라 부침개처럼 붙여 낸것을 라이스 페이퍼에 생 야채와 함께 싸서 소스를 찍어 먹는 요리입니다 

넴누이는 다진 돼지고기를 양념하여 꼬치에 끼워 구운후 라이스페이퍼와 야채등과 함께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입니다 먹는 방식은 반쎄오와 같습니다

가격은 모든 메뉴가 35,000동으로 한국돈으로 1750원으로 가격이 너무 저렴합니다 메뉴에 음식 사진도 같이 나와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또 다른 음식을 먹기위해 반쎄오, 돼지고기 꼬치, 넴누이 각각 한개씩 주문했습니다  갖은 생야채들(고수 포함)과 저민 오이, 피클과 소스, 라이스 페이퍼가 함께 나왔습니다

돼지고기 꼬치 구이는 상상하던 맛 그대로이고 넴누이에 포함된 꼬치는 보통 우리가 먹는 소세지 맞고 비슷했습니다 반쎄오는 내용물이 풍성하지는 않은 편이고 아주 바삭바삭했습니다 Song Hoai 식당 주인의 따님같이 보이시는 분이 먹는 방법도 가르쳐 주시고 주문시 영어도 잘하셨습니다

라이스페이퍼에 반세오 반죽을 가위로 잘라서 올린후 펼쳐 그 위에 야채와 피클을 올려 말아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됩니다 두말 필요없이 맛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월남쌈 라이스페이퍼와 달리 베트남 현지의 라이스페이퍼는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먹습니다 보통 우리가 먹던 딱딱한 라이스페이퍼와 달리 우리나라의 것의 반건조 느낌이 드는 라이스페이퍼 입니다

여긴 냅킨이 없습니다ㅜㅜ 냅킨 대신 테이블 위에 작게 잘라져 있는 종이를 냅킨 대신 사용해야 합니다 솔직히 종이라 잘 닦이지 않으므로 꼭꼭 화장지나 물티슈 챙겨가심 좋습니다

잎야채에 고수만 빼고 드신다면 모두가 전혀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음식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우리 가족외에 베트남 현지인 한 테이블이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반쎄오를 먹고 있었습니다

 Song Hoai에 가시면  1750원으로 현지인들이 먹는 맛있는 반쎄오를 먹을 수 있습니다 호이안 여행가시는분께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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