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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다낭 선짜 야시장 (손트라 야시장) 크레이피쉬 먹어보자

by 늘보맘 2019. 10. 12.

다낭에 있는 선짜 야시장을 가보았습니다

다낭에 유명한 야시장이 두곳이 있는데 하나는 헬리오 야시장,

또 하나는 최근에 생긴 선짜 야시장(손트라 야시장) 입니다 

최근에 생긴 선짜 야시장은 다낭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헬리오 야시장의 경우 실내 오락시설과 먹을 거리 위주라면 선짜 야시장은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도 팔지만 현지인들이 더 많이 오는 생필품 위주의 상품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헬리오 야시장과 선짜 야시장은 차로 10분정도의 거리입니다

선짜 야시장의 경우 용다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토요일, 일요일 9시에 하는 용다리 불쇼도 보고 함께 야시장도 볼수 있어 좋습니다 

 

선짜 야시장의 영업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입니다

매일밤에 열린다고 합니다  점심을 먹고 오행산을 다녀 오는 길에 보았던 아무것도 없었던 선짜 야시장이 저녁에 가보니 훌룡한 야시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그랩을 불러 선짜 야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호이안 야시장만큼 분비지도 않고 구경하며 걸을만 했습니다

10월이라 그런지 아침, 저녁으로 조금은 선선한 편이라서 구경하며 걷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입구에서 오토바이 주차해 주고 주차비를 받기 위해 여러 주차장이 경쟁하며

손님을 유치하느라 입구는 정신없이 소란스러웠습니다 

 

주의해야할 미키마우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사진에 있는 미키마우스가 환영한다는듯 아이와 저한테 다가와서 사탕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환영한다는 뜻으로 주는가 보다 싶어 땡큐하며 받았습니다 그

랬더니 갑자기 사탕값으로 돈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돌려줬습니다 

선짜 야시장가서 미키마우스가 주는 사탕 함부로 받지마세요

그냥 주는 거 아니고 판매하는 겁니다

 

 

아직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야시장이다 보니

야시장 입구에 아이들이 탈 수있는 놀이기구가 많이 있습니다 

 

 

 

베트남 야시장에 파는 대부분의 비슷한 물건들을 판매합니다

아오자이, 짝퉁 티셔츠들 , 가방등 있는데  옷을 파는 곳에 정찰제라고 적혀 있는 곳도 있었는데

조금 에눌을 해주셨습니다

한시장 근처 짝퉁샵보다 제품들의 질은 현저히 떨어지는 편인데 가격이 한시장 근처보다 많이 싸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생과일 주를 판매하는 곳도 있는데 가격이 한국돈 천원에서 삼천원 사이정도로 정말 저렴합니다

메뉴에 한국말로 다 적혀 있습니다 

 

주문한 해산물을 먹는 곳

 

선짜 야시장의 왼쪽편은 놀이나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고

오른쪽편은 먹을 거리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해산물을 파는 가게가 많은데 문어, 소라, 새우, 고동등 다양한 해산물이 많습니다

저희 가족은 먹은 해산물 가격은 새우의 경우 1kg에 20만동이였고 크레이피쉬는 1kg에 40만동정도였습니다 

각각 가게마다 가격이 조심씩 다른고 해산물이 다보니 각각의 크기가 다르니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됩니다

직접 고른 해산물은 바로 숯불에 구워서 주는데 해산물 가게 뒷편으로 주문한 해산물을 먹는 공간이 있습니다

어느 가게를 이용하든 먹는 곳은 같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다른 음식을 파는 분들이 와서 메뉴를 보여주면서 음식을 시키라고 하는데 메뉴에 떡볶이와 김밥도 있었습니다 다른 음식을 주문할 생각이 없다면 괜찮다고하면 가십니다

음료수를 판매하는 분도 따로 있는데 메뉴를 보여달라고 하고 주스와 맥주등을 주문해서 해산물과 같이 먹을수 있습니다 보통 주스류는 한국도 천원정도로 싼편입니다 

주문한 새우와 크레이피쉬는 숯불에 구워 조리하기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껍질이 얇은 새우는 먼저 나왔고 껍질이 두꺼운 크레이피쉬의 경우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렸습니다

크레이피쉬는 세로로 반으로 잘라 버터같은것을 발라 구워주셨습니다 솔직히 크레이피쉬보다는 새우가 더 맛있었습니다 크레이피쉬는 너무 먹을 것이 없고 살이 맛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이렇게 해산물과 맥주 한잔으로 선짜 야시장 구경을 끝냈습니다

 

아직 생긴지가 오래되지 않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바가지가 심하진 않은 모습이라 좋았습니다

토,일요일에 용다리 불쇼와 함께 일정을 짜신다면 완벽한 밤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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