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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필리핀

가기는 힘들지만 가면 너무 좋은 세부 보홀 여행 숙소 추천<사우스팜리조트>

by 늘보맘 2019. 7. 4.

2019/07/12 - [해외여행/필리핀] - 세부 보홀 자유여행 (해상투어, 육상투어)

필리핀 세부 보홀 자유여행 3박 5일 일정으로 대구에서 출발하는 에어부산을 이용했어요 일인당 20만 원 정도 들었고 비행시간은 4시간 정도입니다 에어부산의 경우 다른 저가 항공사보다 자석 간격이 넓고 화면상으로 남은 거리나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대구나 부산 출발 보홀 직항 비행기는 없기때문에 세부에 내려 여객선을 이용하거나 국내선을 이용해 이동해야 합니다 보통 여객선을 이용해서 많이 가는 편이고 가는 시간은 두시간정도 걸립니다

필리핀과 한국의 시차는 2시간 차이고 필리핀이 2시간 늦습니다  환전은 달러로 바꿔서 세부 환전소에서 페소로 바꾸는 이중환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리나라 원의 경우 환전은 가능하지만 환전율이 좋지 못합니다

 

첫날과 마지막 날 숙소 <샌프란시스코 호텔>

저는 샌프란시스코 호텔 네이버 카페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이용이였어습니다 대구 출발 에어부산의 경우 밤 늦은 시간 도착이기때문에 여객선을 타고 바로 보홀에 갈수 없으므로 첫날은 저렴한 숙소에 묵고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호텔의 경우 공항 픽업과 보홀로 들어가는 오션젯을 타는 항구 드랍까지 가능합니다 숙박비용도 4인 기준 49,000원, 공항 픽업 8,000원 , 항구 드롭 8,000원으로 아주 저렴합니다 보홀 들어가 직전 바로 옆에 가이사노 그랜드 몰이 있어 쇼핑 및 환전도 가능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위치지만 깨끗한 방과 시설은 좀 아닙니다 침구는 깨끗하지만 그 외 수건이나 욕실의 경우 배수가 잘 안되고 변기와 한 공간에 있어 씻기가 힘들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또 이용한 건 저렴한 비용과 좋은 위치 때문에 또 이용하게 됐습니 잠깐 잠만 자고 가는 공간이다 보니 예민하지 않으신 분이시면 가성비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 날도 밤 출발 비행기라 아이들이 있는 관계로 여기를 이용했습니다  아이가 없는 경우는 마사지샵을 이용하면 되지만 아이들이 있을 경우는 잠시라도 씻고 쉴곳이 필요해서 이용했습니다 출국 프로모션일 경우 1일 숙박료의 반가격으로 이용 가능한데 4인 기준 24,500원에 공항 드롭 8,000원 해서 32,500원에 이용했습니다 쇼핑하기 좋은 가이사노몰도 있지만 주위에 맛집 조이 비비큐도 있고 졸리비도 있어 저녁 먹기도 좋고 마사지샵도 많아서 마지막 날 이용도 괜찮았습니다  룸 컨디션을 많이 생각 안 하신다면 가성비 여기가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또 이용할 것 같것 같습니다

보홀 숙소 < 사우스 팜 리조트>

보홀 숙소의 경우 세부 100배 즐기기 카페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시던 네이버 카페가 있는'원클릭 세부 보홀'이라고 곳을 이용했습니다 원클릭 세부 보홀에서 오션젯 티켓 예약과 육상투어, 해상투어 모두 예약했는데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우스 팜의 경우 타그빌라란 항구에서 차로 30분 정도 가야 하므로 픽업 신청도 원클릭 세부 보홀에서 했습니다 오션젯에서 내리면 일단 배다 보니 짐을 찾는데 정말 전쟁이 따로 없습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비행기장 처럼 레인을 타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배에서 짐을 내리면 한곳에 모아 두기때문에 본인의 짐을 찾느라 정말 전쟁터가 따로 없었습니다 

2시간 이상 배를 타고 온 상태라 차를 타고 가는 30분인 시간이 정말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정말 잘 왔구나 싶은 생각을 들게 합니다 체크인센터 옆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정말 예술이었거든요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오자마자  웰컴 드링크와 바나나 잎으로 만든 물고기 모양의 목걸이를 모두에게 걸어 주시는데 아침 일찍부터 차타고 배타고 또 차타고 온 보람이 있구나 실감했습니다 체크인 시간이 3시였는데 조금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청소중이셔서 조금 기다렸다가 객실로 이동했습니다 

수건으로 강아지 모양을 만들어주셨다

사우스팜 리조트의 경우 전체 다 단층 주택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체크인 센터와 식당을 중심에 두고 양옆으로 객실이 있습니다 드럭스 가든뷰의 경우 성인 두 명과 11세 미만 아동 두 명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더블 침대 두개로 되어 있고 객실과 욕실은 기존의 리조트보다 조금 작은 편입니다 우리 세가족이 사용하기에 좁진 않았지만 조금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습니다 

청소는 매일 해주셨는데 청소하시는 분이 매일 다르게 수건으로 예쁘게 동물 모양을 만들어 주셔서 아이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원숭이, 강아지등 아주 정교하게 잘 만들어 주셔서 매일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객식 하나에 성인 두 명의 조식은 포함되어 있지만 아동의 경우 500페소 현장에서 내면 조식을 먹을수 있습니다 보증금은 1박당 2000페소인데 현금으로 내고 체크아웃할 때 돌려 받았습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부터이고 체크아웃은 오후 12시까지 입니다

대나무 자전거 무거워서 힘듬

숙박 기간 동안 대나무로 만들어진 자전거는 무료 이용 가능합니다 무거워서 타기가 쉽지 않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리조트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숙박 기간 동안 카약이나 페들 보트를 한번 이용 가능하다고 체크인시 말씀해 주시는데 해변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고 룸 번호를 말하면 탈 수 있습니다 카약과 패들보트를 이용 중인 경우 조금 기다렸다가 탈수 있습니다 아이와 카약을 타고 한 바퀴 도는 정도?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레스토랑 앞에 있는 수영장

사우스 팜 리조트에는 수영장이 두 개가 있는데 레스토랑 앞에 하나와 가든 쪽에 하나가 있습니다구명조끼도 무료 대여가 가능하고 사이즈별로 있어서 몸에 맞게 대여할 수 있습니다 낮 시간의 경우 레스토랑 앞의 수영장은 그늘이 없어 이용이 힘들지만 가든 쪽에 있는 수영장은 그늘이 항상 있어 좋았습니다 반대로 오후 시간에 되면 가든 쪽 수영장은 조금 춥다는 생각이 들어서 레스토랑 앞에 있는 수영장을 이용했습니다 리조트 해변의 경우 아침마다 항상 깨끗하게 정돈을 해 놓아서 아이들과 모래놀이도 할수 있었습니다 옆에 바로 있는 BBC의 경우 사우스팜 만큼 해변을 깨끗하게 정돈 되어 있지 않아 비교가 조금 됐습니다 간혹 물고기도 보이고 불가사리도 볼수 있는데  성게가 떠밀려와 있는 경우가 있어  조금 위험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꼭 아쿠아슈즈를 신고 해변을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날 해상투어의 경우 돌핀와칭을 해야 하면 리조트에서 6시 출발이라 조식을 먹지 못하는데 그 전날 체크인센터에서 돌핀와칭때문에 아침 일찍 나가야 해서 조식을 먹지 못한다고 하면 음식을 고를 수 있는 종이를 주시는데 거기에 체크를 하면 다음날 도시락은 준비해 주십니다 그럼 다음날 아침에 나갈 때 체크인센터에서 도시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일이랑 빵 , 오믈렛, 샌드위치. 커피 정도였는데 간단하게 먹을만했어요

사우스팜 조식의 경우 그냥 여느 호텔과 비슷한 수준의 음식이지만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는 것 만으로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석식의 경우 따로 신청하지 않아서 아로나 비치 쪽에 가서 사 먹기도 하고  옆에 있는 BBC에서 비비큐를 사 먹었는데 저렴하고 맛은 있었는데...숯불에 직접 굽다 보니 추가 주문시 너무 오래 기다려야 했고 위생면에서 좀 안 좋아 보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발 밑으로 계속 큰 개가 지나다녀서 신경 쓰였습니다 맥주는 식당에서 팔지 않고 바로 옆 구멍가게에서 사 먹어야 했습니다

사우스 팜 리조트의 경우 아로나 비치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라 하루 한 차례 운행하는 셔틀도 있지만 한인 식당의 경우 픽업도 가능하니 식사도 하시고 아로나 비치도 구경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로나 비치로 가면 많은 식당과 마사지샵도 있기때문에 이용히 돌아올때 툭툭을 타고 밤바람을 맞는 것도 좋았습니다 단 툭툭의 경우 바가지 요금을 부르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툭툭 아저씨와 흥정을 잘해야 합니다  처음 그냥 비싼 가격을 한번 불러보고 다른 데로 가는것 같은 면 바로 반 가격으로 내리니 유의하세요

3박 5일의 짧은 일정이라 이동 시간도 많이 걸리고 투어 일정이 많이 있어 리조트에서 많이 보내지 못한 시간들이 지금도 아쉬웠습니다  정말 천국 같은 곳이라 하루 종일 아우것도 하지 않고 리조트에서 가만히 바다만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가 된다면 꼭 긴 일정으로 다시 가고 싶습니다 

아침부터 차 타도 배 타고 또 차 타고 와야 하는 힘든 여정이지만 이곳에 도착하면 그 힘든 여정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니 혹시 갈까 말까 망설이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천국 같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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