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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필리핀

세부 보홀 자유여행 (해상투어, 육상투어)

by 늘보맘 2019. 7. 12.

해상투어

보홀에 와서 첫째 날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해상투어를 하는 날입니다

해상투어 역시 원클릭세부보홀에서 예약했어요

돌핀와칭을 할 경우 숙소에서 6시에 출발이고 안 할 시는 8시 출발이며  직접 차량으로 픽업을 오십니다 

돌핀 와칭포함과 미포함의 가격은 같아요 저희는 가족만 단독 투어로 진행했습니다 4인 이상이시면 단독 투어 추천합니다

리조트에서 싸준 아침 도시락을 들고 픽업 온 차량을 타고 출발합니다

일정은 팡라오 성당 공동 닷킹장 출발 --> 돌핀 와칭 --> 발라카삭 스노클링 --> 발라카삭 섬 식사 및 휴식 --> 발라카삭 스노클링(거북이 포인트)--> 버진 아일랜드 --> 숙소로 복귀(오후 12시 30분에서 오후 2시)

선착장에서 사장님께 주위사항과 일정을 듣습니다  해상투어시는 필리핀 직원분들만 동행하지만 친절하시고 한국말이 대충 통해서 문제없어요

스노클링 시 거북이를 만지면 벌금이 어마 무시하니 만지지 말래요  그리고 위험한 행동들에 대한 당부를 하십니다

이제 출발입니다 

 

돌핀 와칭

돌고래 점프하는 모습

돌핀 와칭을 위해 40분가량 배를 타고 나가면 돌고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돌고래를 볼 확률은 85 퍼센터 정도 된다고 하는데 저희는 운 좋게 많이 많이 보고 왔어요

돌고래가 멋지게 점프하는 것도 보고 아이들도 좋아했지만 어른인 저희도 무척 좋아했어요

돌고래의 이동을 따라 계속 배로 쫓아가면서 보여주시는데 보고 싶은 만큼 보고 돌아간다고 말하시면 돼요

 

발라카삭 스노클링 

돌핀 와칭을 끝내고 발라카삭 호핑 포인트에 도착해 호핑을 합니다

수족관이 따로 없을 정도로 너무 아름다워요

구명조끼, 스노클링 장비, 오리발도 다 포함이고 수영을 못해도 앞에서 직원분들이 다 끌어 주시기 때문에 문제없이 호핑을 할 수 있어요

어린아이들도 튜브에 타고 고개만 넣어서 살짝 보면 되니깐 아이가 어려도 도전해볼 만해요

호핑 포인트를 알아서 데리고 다니면서 보여주시고 저희가 그만 볼게요 할 때까지 안내를 해주셨어요

세부 바다에서 한 호핑보다 훨씬 환상적인 바다 환경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점심시간

발라카삭섬에서 점심을 먹어요

원두막 같은 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꼬치. 과일(바나나, 망고), 밥, 게, 새우등을 주셨어요

직원분들이 게는 먹기 좋게 손질도 해주시고 저희 밥 먹는 옆에서 부채질해주시고 파리도 쫓아주셨어요

식사도 안 하시고 너무 고맙게 ㅠㅠ

주시는 것도 맛있었지만(특히 꼬치) 저희가 챙겨간 참치캔이나 김치랑 같이 잘 먹었어요

손 씻을 곳이 마땅히 없어서 물티슈 챙겨가시면 좋으실 거예요 물티슈 있어서 유용하게 잘 썼어요

저희가 식사를 마치면 직원분들이 점심을 드시는데 드시는 동안 해먹에서 쉬기도 하고 해변에서 물놀이도 하면서 쉬었다 다시 호핑 출발합니다

 

발라카삭 스노클링 (거북이 포인트)

점심식사를 한 곳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거북이 포인트가 나옵니다

거북이가  많아요 많이 깊지 않은 곳이라 스노클링으로도 충분히 잘 볼 수 있어요

바다 바닥에 있는 수초를 먹고 있는 거북이도 있고 헤엄을 치는 거북이도 있어요

물고기를 보는 스노클링도 좋지만 거북이를 보니 너무 신비롭고 경이롭기까지 하더라고요

거북이가 옆으로 지나가는데 크기도 어마어마하게 크고 헤엄을 치는 모습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보홀에 와서 최고의 순간이었어요!!!

꼭 경험해보세요^^

 

버진 아일랜드

 

거북이 포인트 호핑을 마치고 버진 아일랜드에 왔습니다

버진 아일랜드의 경우 두 곳이 있는데 가톨릭 섬과 발롯 아일랜드입니다

저희가 간 곳은 가톨릭 섬이었어요

버진아일랜드에 내려서 보는 투어가 있고 배 위에서 보는 투어도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저희는 배에 내려서 섬을 한 바퀴 둘러봤어요 크기는 크진 않아요

새소리와 파도소리 너무 평화로는 분위기가 '천국이 있다면 이렇지 않을까? '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섬에서 썰물 때 둥글게 반달 모양의 길이 나있는데 그곳에서 아이들은 소라게를 잡으며 놀았어요

 

 

육상투어

육상투어를 하는 경우 세부에서 보홀로 들어오는 첫날이나 보홀에서 세부로 나가는 마지막 날 이용하면 좋아요

왜냐하면 항구에서 숙소까지 교통편을 따로 예약하지 않고 육상투어 차량으로 항구에서 픽업 드롭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저희는 그래서 마지막 날 보홀에서 세부로 돌아가는 날 숙소 체크아웃 후 숙소에서 픽업을 받고 항구에서 드롭을 받았습니다

육상투어 일정은 로복강 선상투어--> 안경 원순이--> 나비농장--> 초콜릿 힐 전망대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로복강 선상투어

유람선을 타고 로복강을 건너며 선상뷔페를 즐기는 투어입니다

유람선 시간은 따로 정해진 것은 없고 사람이 거의 차면 출발하는 듯했어요

유람선을 타자마자 뷔페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과일과 치킨 , 필리핀식 음식, 디저트 정도가 있는데 맛이 없습니다 

제일 먹을만한 건 꼬치와 치킨, 과일 정도이고 뭐 대부분 맛이 없었어요 

식사를 하고 있는 동안 유람선이 출발하고 기타를 치시면서 노래를 불러요

한국 노래도 정말 잘하시는데 노래가 끝나면 팁을 받을 시더라고요 

유람선은 달려 로복강 민속촌 같은 곳에 도착합니다  

로복강에서 생활하시던 원주민분들이 예전 생활모습을 재현 해농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불쇼도 보여주고 사진도 찍어주시는데 일정량의 팁을 내야 합니다

귀여운 아이를 내세워 팁을 요구하기도 하더라고요 

같이 사진을 찍고 팁을 받는 것도 그분들의 직업이니 사진을 함께 찍으시고 팁도 드리면 될 것 같아요

 

안경원숭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인 타르 시어스 원숭이 (안경원숭이)를 보홀에서 볼 수 있어요

정말 손바닥만 해요 야행성이라 우리가 가는 낮시간엔 거의 나무에 매달려 자고 있어요

그래서 관람로에 주의사항이 크게 플래시 터트리면 안 되고 조용해야 한다고 적혀 있어요

안경원숭이도 잘 시간인데 얼마나 귀찮겠어요 사람들이 와서 시끄럽게 하면 그래서 예의를 지켜서 조용조용 봅니다

별다른 시설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산길을 따라 걸으면 스스로 안경원숭이는 찾아보면 됩니다

관람로 끝에 안경원숭이를 테마로 한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가격이 아주 저렴합니다

보홀에서만 살 수 있는 원경 원숭이 기념품이니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인형, 마그네틱, 가방 등 다양하니깐 앞에 파는 망고 셰이크 한잔하면서 즐겁게 쇼핑하세요^^

약간 허술한 구석은 많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하니 눈감아 줄만 합니다 

참고로 여기 화장실 깨끗합니다

 

나비농장

크지 않은 규모의 소박한 나비박물관입니다

모두 야외로 되어있어 덥지만 오래 걸리는 곳이 아니니 한번 둘러보면 좋아요

입장을 하면  한 명의 가이드분이 동행하며 설명을 해주시는 한국말을 엄청 잘하십니다

그리고 설명도 엄청 재밌게 하시는데 나비박물관의 90퍼센트 이상 가이드 아저씨 때문에 운영되는듯해요

가이드분 때문에 또 가고 싶다 할 정도였어요 ㅋ

포인트마다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설명도 쉽고 재미있게 해 주셔서 시설에 비해 흥미로웠던 곳이 됐네요

인상 깊었던 건 살아있는 번데기 액자였는데 살아있는 번데기를 액자에 넣어 만들어 두고 부화하면 알아서 날아간대요

액자 속의 빈자리는 부화해서 날아간 거래요 

금빛나는 번데기도 있고 모양이 각자 달라서 신기하더라고요 번데기가 예쁘면 나비가 안 예쁘고 번데기가 못생기면 나비가 예쁘대요

별 기대 없이 갔지만 가이드 아저씨 덕분에 재미난 구경 했네요

 

초콜릿 힐 전망대

육상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초콜릿 힐에 왔어요

1260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져있고 잔디가 덮혀있는 석회암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건기에 잔디가 갈색으로 변호 키세스초콜릿을 닮아있어 초콜릿힐이라는 명칭이 생겼어요

초콜릿힐의 생성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어요

초콜릿힐에는 세가지 전설이 있어요 

첫번째는 거대한 두명의 거인이 서로 싸우면서 바위와 돌을 던지면서 초콜릿힐이 생겼는다는 전설과 두번째는 아로고라는 거인이 사랑하는 아로야의 죽음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그 눈물이 말라서 초콜릿힐이 생겼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거대한 거인 카라보는 마을의 음식을 모두 먹어치웠고 못마땅한 마을 사람들이 꾀를 내어 부패한 음식을 카라보에서 주고 그것을 먹은 카라보의 배설물이 초콜릿힐이 됐다는 전설입니다

초콜릿힐 전망대에 가려면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하지만 올라가서 보이는 풍경을 생각하면 전혀 힘든 일이 아닙니다

사방을 둘러 있는 초콜릿힐을 볼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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