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해산물 실컷 먹기(쌍천,중앙시장,KK Fish Market)

"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해산물 실컷 먹기 "

이번 여행은 시아버님의 칠순 기념으로 간 여행이었고 성인 여성명 아동 두 명 총 8명이 함께 한 가족 여행이었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해산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 코타키나발루에서 해산물 실컷 먹기를 행하고 왔습니다

 

쌍천 시푸드(Suang Tain Seafood Rstaurant)

코타키나발루의 경우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맛이 없었습니다 고기류는 특히 맛이 없습니다ㅜㅜ

4박 5일 동안 그래도 유일하게 맛있게 먹은 식당이 쌍천 시푸드였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옆 수조가 설치된 곳에 직원분과 함께 가서 직접 해산물을 보고 그램 단위로 고른 후 그 해산물의 요리법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새우의 경우 크림새우, 스팀 새우, 칠리새우 세 가지로 요리가 가능하고 다른 해산물의 경우도 다양한 조리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위치

https://goo.gl/maps/tdo6vL4ycCDQfVbb6

Suang Tain Seafood Restaurant

주소  No. 16, Block D, Ground Floor, Sedco Complex, Kampung Air,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깜풍 아이르 씨푸드내에 여러개의 시푸드 식당이 있는데 그중 유명한 곳으로 후아잉과 쌍천이 있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에 식탁과 의자들이 있고 주위를 둘러 시푸드 식당들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중앙 넓은 공간에서 민속 공연도 한다고 하는데 저는 보지는 못했습니다

넓은 바깥 공간에서도 먹을 수가 있지만 그 공간은 에어컨이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건물 안에 들어가서 먹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신다면 기사분께 깜풍아이르 간다고 말씀하시거나 코타키나발루의 경우 그랩 택시 이용이 아주 편리하므로 구글맵에 영어로  Suang Tain Seafood Rstaurant 쳐서 그랩 택시로 이동 가능합니다

쌍천 시푸드 식당의 경우 필리피노 마켓이 걸어서 십분 정도 거리에 있으므로 쌍천 시푸드에서 저녁을 드신 후 걸어서 필리피노 마켓에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저녁을 먹고 걸어 이동했는데 저녁이라 그런지 덥지도 않고 걸을만했습니다

하지만 오토바이도 많고 신호등이 없는 곳이 많으므로 길 건널 때 주의하셔야 하고 하수구에  뚜껑이 따로 없는 곳이 많아서 걸을 때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영업시간

오전 11:00부터 오후 11:00까지 연중무휴입니다 

브레이크 타임 14:00 - 16:30

 

■ 메뉴

저녁시간에 가면 사람들이 많아서 주문한 음식이 많이 늦게 나온다고 하니 식사시간 조금 일찍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조금 일찍 간 탓에 많이 기다리지는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옆에 수조에서 해산물을 고르고 나면 조리법을 고를 수 있게 도와주시는데 직원분들이 한국말을 조금씩 다 하시니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고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정해져 있으니 알아서 잘 추천해주십니다

맥주를 시키면 얼음이 당긴 바구니에 담에 주시고 수저는 따뜻한 물안에 넣어 사람 수만큼 가져다주십니다

식탁 위에 있는 소스에는 간장과 겨자, 초고추장도 있습니다 

저희는 아동 포함 총 8명이었는데 

새우 1kg  (버터+칠리), 가리비 볶음 500g , 시푸드 볶음밥, 오징어 튀김, 모닝글로리 볶음, 맥주와 망고주스를 주문했습니다

새우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00그램당 6, 8, 10, 15링깃 정도이고 크기가 많이 큰 새우는 개수에 따라 가격이 측정됩니다

음료는 콜라, 사이다, 맥주, 생과일주스를 주문할 수 있는데 망고 주스는 8.5링깃(2500원) 정도였고 맥주는 18링깃(5400원) 정도로 조금 비쌉니다

식당 내에 주류의 경우 반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가실 때 가까운 마트에서 주류를 사 가셔서 아이스 바켓 달라고 하셔서 시원하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경우 이슬람 문화권이라 어디를 가든 주류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하이 말레이시아에서 받은 10프로 쿠폰을 사용하여 총비용이 10만 원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편이죠?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에게는 대만족 한 식사였답니다^^

 

 

코타키나발루 중앙시장(Kota Kinabalu Central Market)

어른들을 모시고 많은 수의 가족이 함께 간 여행이라 호텔보다는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놀러 가서 먹는 것이 반이상인데 연세 있으신 어른들이나 아이들은 현지 음식을 잘 안 먹을 수도 있겠다 싶어 주방 시설이 있는 이마고 몰에 있는 레지던스에 숙소를 잡았는데 위치도 좋고 호텔 못지않은 편의시설이 있어 만족한 숙소였습니다

놀러 가서 까지 밥을 해 먹어야 하나 싶지만 현지 식재료들로 요리해 먹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

코타키나발루 중앙시장은 관광객 위주의 시장이라기보다는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시장입니다

과일, 야채, 수산물, 육류 등과 주로 생필품을 살 수 있는 현지인 위주로 이용하는 시장의 느낌이었습니다 

반면  관광객에게도 유명한 일요일만 열리는 선데이 마켓의 경우는 이런 생필품과, 식료품들과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과 옷, 장난감 등 더 많은 종류를 판매합니다 

■ 위치

https://goo.gl/maps/Ai4d81vDJi3hbUEu6

코타키나발루 중앙시장

주소  Jalan Tun Fuad Stephens,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코타키나 발루 시장의 경우 야시장으로 유명한 필리피노 마켓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큰길 앞쪽과 중앙 쪽에는 과일과 야채들을 파는 곳이 있고 뒤쪽 오른쪽편은 육류 종류가 있고 뒷쪽 왼쪽 편은 생필품 위주로 되어있습니다

뒤쪽으로 나와서 조금 떨어진 다른 건물로 가면 해산물을 파는 곳  KK Fish Market인데 중앙시장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따로 찾지 않아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과일의 경우 마트 가격보다 저렴하고 싱싱한 편입니다 

관광객의 경우 더 비싸게 받는다는 말도 있었지만 마트에 파는 과일보다 확실히 저렴한 편이었고 맛도 있어서 두 번 정도 다시 방문했습니다

뒤쪽 육류를 파는 곳에는 냉장시설이 따로 없어서 인지 역한 냄새가 나는데 빨리 지나가시는 게 좋으실 거예요 ㅜㅜ

■ 영업시간

오전 6:00부터 오후 6:00입니다

하지만 오후 5시쯤 방문하면 거의 파장 분위기라고 하니 시원한 오전 시간대에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뒤쪽 건물인  KK Fish Market 건물은 바로 옆이 바다입니다  배를 정박하고 잡은 수산물 배에서 내리는 어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수 없는 신기한 생선들과 정말 커다란 새우 등 해산물들이 많으니 꼭 사지 않아도 구경만으로도 즐거움이 있습니다

커다란 상어 같은 생선도 있고 새우 종류과 조개 종류가 주로 많습니다 

바로 잡아온 냉동이 아닌 싱싱한 해산물들이라서 비린내도 전혀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해산물들은 올려놓은 곳도 타일로 깔끔하게 되어 있어 우리나라 수산시장보다 더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크기나 종류에 따라 다르고 그렇습니다으로 판매하는데 대부분 그램당 가격을 표시에 두어서 바가지요금은 없는 듯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보다는 많이 싸다 싶을 정도는 아니지만 종류에 따라 많이 싼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싱싱함은 정말 최고입니다^^

저희는 여기서 무늬 오징어 와 새우를 사 와서 숙소에서 요리해 먹었는데 다들 너무 맛있어서 놀랬답니다

무늬 오징어와 새우를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고 한국에서 미리 가져간 요즘 마트에서 파는 매운 양념장에 볶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답니다

요즘은 간단하게 해먹을수 있는 양념류가 많이 나와서 어딜가든 요리해 먹기 좋은것 같아요

혹시 코타키나발루에 여행 가실 때 숙소에 취사가 가능하다면 꼭 사셔서 해산물 요리 해 드세요 정말 정말 강추드립니다

저희 아버님께서는 지금도 그 시장에 가서 해 먹었던 해산물 얘기하시면서 좋아하신답니다 

저 역시도 더 많이 많이 먹고 올껄 후회 했답니다. 혹시 일정이 되신다면 중앙시장 방문을 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