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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마리마리 민속마을)

by 늘보맘 2019. 8. 8.

코타키나발루가 속해 있는 사바주에는 5개의 대표적인 원시부족이 있다

마리마리민속촌에서는 그 5개의 원시 부족의 의식주를 체험할수있도록 꾸며 놓았다 

민속마을의 이름인 '마리 마리'는 '오라 오라'라는 뜻이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약 40분가량 떨어진 곳의 숲에 위치해 있다

보통 투어를 신청해서 가는데 '하이말레이시아'라는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는 곳에서 투어를 신청해서 갔다

투어비용에는 숙소에서 마리마리 민속마을까지 왕복 교통비와 민속마을 입장료, 민속마을에서 먹는 식사비, 같이 동행해서 주시는 가이드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지가이드분의 경우 주로 영어로 설명해주시고 한국말도 조금 하십니다 쉬운 단어로 설명해 주시니 별로 어려움은 없습니다

 

 


■ 투어 시간

 

   오전 일정 오후 일정
호텔 픽업 9:10 13:20
마리마리민속마을 도착 10:00 14:00
민속 공연 11:30 15:30
식사 12:00 16:00
호텔로 출발 13:00 17:00

 

 

■투어 비용(하이말레이사아 기준)

 

성인(만12세부터) 170링깃 (약5만원)
아동(만4세부터 만11세까지) 150링깃 (약 45천원)
유아(만3세이하) 무료

 

 

■ 투어 순서

 

입장 → 두순(DUSUN)하우스   룬구스(RUNGUS)하우스    룬다예(LUNDAYEH)하우스→ 바자우(BAJAU)하우스  무릇(MURUT)하우스  민속공연   식사

* 민속마을 입구와 출구에만 화장실이 있으니 꼭 투어전 화잘실을 방문하세요

숲안에 위치해 있는 민속마을이다 보니 모기가 있을 수 있느니 모기 퇴치제나 모기기피제를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1. 두순족

아시아에서 이주해온 원시 말레이족계통의 부족으로 옛날에는사람을사냥하기도 했다

산속에 거주지가 있었던 두순족은 대나무를 이용해 집을 짓고 악기, 배등 많은 것을 대나무를 이용해 만들어 썼다 사바주민의  35프로를 차지하고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하는 카다자어를 쓴다 

관개를 해서 경작하는 벼가 주요 작물이며 고구마, 옥수수를 지배한다 보르네오섬에서 처음으로 쟁기를 사용한 부족이다 부계중심의 사회이며 친족과의 혼인을 금지한다 

대나무안에 재료를 넣어 익힌 음식과 쌀로 담근 막걸리같은 술과 증류주도 맛볼수 있다

 

2. 룬구스족

룬구스족은 강에 터전을 잡아 생활한 부족으로 농업과 어업을 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생활을 할수 있었다

룬구스족의 집은 직사각형으로 긴 모양에 칸을 나누워 지내는데 긴 집이라는 뜻의 롱하우스로 유명하다

가족이 늘어나면 점점 집을 옆으로 늘리며 점점 길어진다 

룬구스족의 집에서는 나무 마찰을 이용해 불을 피우는 체험을 해볼수 있는데 거기 계신분을 잘하는데 관광객들 중에는 성공하시는 분을 한번도 못봤다

주변 한국가이드분의 설명을 몰래 들은 이야기로는 정글의 법칙에 김병만도 여기서 불피우는 걸 배우러 몇번 오셨다고 하는데 사실여부는 알수가 없다 

바깥쪽에서 전통방식으로 채취한 을 맛 볼수 있다

 

 

 

 

3. 룬다예족

룬다예족은 전사를 숭상하는 부족입니다 룬다예하우스에 들어가기전 이친구들이 나무껍질로 덫을 만드는 것도 조끼를 만드는 것을 볼수 있다

룬다예 전사의 집앞에는 악어모양의 무덤을 볼수 있다 집안에는 여러 종류의 해골이있는데 직접 사냥한 것의 머리를 집에 장식하므로써 자신들의 용맹함과 자긍심을 표현한다

코코넛으로 만든 떡 종류를 시식할수 있는데 달콤하니 우리나라 호떡과 비슷해서 맛있었고 가이드에게도 우리나라 호떡이랑 똑같은 맛이라고 알려줬다

 

4. 바자우족

판단주스 시식

바자우란 바다를 더불어 사는 종족이란 뜻이있다 바다에서 생활하며 잠수를 해서 물고기를 잡고 살아온 부족이라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좋은 폐활량을 지닌 부족이라고 하네요

아직도 바자우족의 잠수 능력을 연구할 정도라고 합니다

바자우족 하우스로 들어가면 바자우족 전통 혼례를 체험할수 있어요 알록달록한 천으로 꾸며진 곳에서 사진도 찍을수있어요 

그리고 코코넛을 묽게 반죽해서 체처럼 보이는 도구로 그물 모양으로 튀겨낸 과자가 정말 맛있다

우리나라 라면땅과 흡사한 모습이고 맛도 비슷하다 판단잎과 코코넛, 생강을 끓여 만든 판단주스도 더운 날씨였지만 맛있었다

 

5. 무릇족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서는 적의 머리를 가져와야 했다는 전사의 부족이다 전사의 부족인 만큼 입장도 쉽게 되지 않는다

  집으로 들어가는 문앞에서 질문을 하고 큰 함성을 지르니 조심해야한다 아이들은  놀란다

그리고 부족의 어른으로 보이시는 분이 나와 나뭇잎 같은 것으로 우리를 환영하듯 쓸어 주신다

안에 들어서면 긴 파이프로 독침을 쏘는 체험을 할 수있는데 한번에 한개씩이 아닌 여러개를 한꺼번에 넣어 정확하게 명중하는시범을보여주시는데 솔직히 목표물을 맞추기도 힘들다 

집안으로 들어오면 꼭 우리의 트램폴린 같은 것이 설치 되어있는데 구령에 맞춰 같이 뛰어주시는데 아주 재밌었다

 

 


민 속 공 연

 

 

각 부족의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 악기를 이용하여 공연이 이루어집니다

30분정도의 공연이고 각 부족의 전통춤과 음악을 들을수 있어어 흥미롭습니다 

공연장 내에 마련된 음료수는 무료로 먹을 수 있고 선풍기도 있어서 체험을 하느라 흘렸던 땀을 잠시나마 식힐수 있었다

대나무를 넘나들며 춤을 추는데 원하는 사람에 한해 직접 참여해서 해보는 시간도 있어요 

 

 


점 심 식 사

 

마을에서 조금 내려오면 식사를 할 수 있는 건물이 야외에 있다

솔직히 야외라 덥고 음식 자체가 먹을만한게 없어서 밥은 나오니 따로 반찬이라도 가지고 가는게 좋을것 같다

닭고기, 생선, 나물종류가 나오는데 그나마 늦게 가면 뼈뿐이 없는 부실한 닭고기만 남아있다 

투어에 포함되어 있어 어쩔수없이 먹은 점심식사였지만 정말 실망스러운 음식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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