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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블루모스크(위치,가는법,관람시간,히잡체험)

by 늘보맘 2019. 11. 18.

이슬람교란? 

이슬람이란 ‘절대 순종한다’는 뜻으로 이슬람 신도를 가리키는 무슬림이라는 용어는 ‘절대 순종하는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슬람교는 전지전능한 유일신인 알라(Allah)의 가르침이 대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무함마드에게 계시되어 나타난 것이 이라고 합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프르에서 비행기를 타고 2시간 30분거리에 있는 보르네오섬 동쪽에 있는 사바주에 위치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국교인 이슬람교를 코타키나발루 인구의  80%정도가 믿고 있어 코타키나발루에는 여러 군데의 이슬람 사원이 있습니다 

 

 

그중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핑크모스크와 블루모스크가 있는데

두 곳 다 가보지는 않고 블루모스크 만 가보았습니다

 


블루모스크의 위치


블루모스크라고 불리는 이곳의 정식 명칭은 '코타키나발루 시티 이슬람사원'입니다

구글맵 검색해서 가신다면 '코타키나발루 블루모스크'라고 검색을 하면 찾을 수가 없습니다

시내 중심가와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워낙 큰 도시가 아니다보니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주소 Jalan Pasir, Jalan Teluk Likas, Kampung Likas, 884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https://goo.gl/maps/ixJ8nWsyCGwhjL7EA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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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oogle.co.kr

 

 


 블루모스크 가는 방법


보통 시티투어라고 해서 블루모스크, 핑크모스크,사바주청사등 투어를 이용하시거나 그

랩 기사분과 금액을 상의해서 여러군데를 한 번에 다녀오시는 경우가 많지만

저희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그랩을 이용해 블루모스크 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경우 워낙 그랩이 잘되어 있어서 이동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희가 묵고 있던 에어비앤비 숙소인 이마고 쇼핑몰에서 그랩을 이용한다면

16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블루모스크가 있습니다 

조금 시내와 떨어진 곳이라 돌아올 때 그랩을 잡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 어려운 없이 돌아올 때도 그랩을 이용해 잘 돌아왔습니다 

 

 


블루모스크 관람시간


블루모스크는 관광지가 아닌 종교시설이니 항상 입장이 가능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잘 알고 가야 합니다

외부는 시간을 지킬 필요는 없지만 내부까지 들어가 보고 싶으신 분들은 사원의 예배시간을 피해서 가야 합니다 

비무슬림 관광객의 경우

내부 관람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12시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그리고 금요일은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블루모스크 입장권


블루모스크의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입구에 있습니다

히잡 대여도 대여할 수 있는 곳으로 매점 같은 느낌이고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등 주전부리를 사 먹을 수도 있는 곳입니다 

히잡을 대여하지않고 외부만 관람을 원해도 입장권은 구매해야 합니다

 입장료은 1인당 5링깃(한화로 1400원 정도)입니다 

 

 


블루모스크 히잡 체험


이슬람 사원 내부의 관람을 하기 위해서는 히잡을 꼭 착용해야 합니다

히잡 대여는 블루모스크 앞에 있는 매점 같은 곳에서 대여를 할 수 있습니다 

무늬가 없는 일반 히잡은 5링깃, 무늬가 있고 조금 화려한 히잡은 10 링킷에 대여가 가능합니다

옷 색깔을 고르면 머리에 쓰는 것은 직원분이 지정해 주셨어요 

대여점에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직접 착용을 도와주니 어렵지 않게 입을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나오면 안 되기 때문에 앞머리 따위는 접어둬야 합니다

 

일하시는 직원분이 조금씩 한국말도 하시고 친절하십니다

히잡은 입은 저희 아버님께 "아버지는 여기 사람 같다"라고 말해서 함께 웃었습니다 

 

 

여자용 히잡은 다양하게 종류가 많았지만 남자나 남자 아동의 경우는

그냥 흰색이거나 갈색 정도이고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입구에서 신발은 벗고 맨발로 입장을 하는데 바닥은 타일로 되어 있고 천장이 높아 시원했습니다

사원 입구와 내부까지는 사진을 찍고 관람을 할 수 있지만 더 안쪽인 예배를 하는 곳은

무슬림인 이슬람교 신자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창 대신에 화려한 조각으로 사이로 빛이 들어오게 해 둔 것이 이색적이고 신비롭게도 보였습니다

 

 

내부 사원을 관람하고 밖으로 나와 블루모스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위에 덧입은 히잡과 머리와 얼굴을 다 가린 상태라 너무너무 더웠습니다 

더운 날씨에 목에 바람이 통하지 않으니 정말 더워서 사진만 후딱 찍고 반납했답니다^^

하지만 흔히 할 수 없는 경험이라 즐거웠고 이슬람 사원을 처음 직접 봐서 한번쯤은 꼭가볼만한 곳이란 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사원의 경우는 외부 관광객들을 완전히 통제하는 곳도 많다고 하니

이슬람 사원에 한번쯤 가보고 싶으시다면 코타키나발루 시티 이슬람사원을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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