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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다낭 바나힐 루지(알파인 코스터) 30분만에 두번 탄 후기 그리고 골든 브리지

by 늘보맘 2019. 10. 2.

바나 힐을 가는 날입니다 

지난 다낭 여행에서도 바나 힐을 갔었는데 그때는 줄이 너무 길어 루지를 타지 못했고

올해에 개통된 골든 브리지 방문을 목표로 바나 힐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물론 시부모님도 바나힐에 가보시지 않으셨으니 겸사겸사 방문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최종 목표는 바나힐에서 루지 2번 이상 타기와 골든 브리지 가보기였고

이 두가지를 기준으로 일정을 짰습니다 

 

 

" 바나힐 방문하는 날 비가 오면 알파인 코스터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오늘 일정은 다낭 숙소에서 출발하여 바나 힐 구경 후 호이안 숙소로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원래는 다낭에서 바나힐에서 다낭으로 이동할 경우 그랩을 이용해 이동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바나힐 일정을 잡은 날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호이안 숙소로 이동하는 날로 변경을 했습니다

바나힐 방문 시 비가 오면 루지는 운행을 하지 않고

케이블카도 많이 흔들린다고 하니 일기예보를 꼭 참고하셔서 일정을 짜셔야 합니다

 

다낭 숙소를 체크인후 모든 짐을 가지고 바니힐을 갔다가 호이안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숙소 매니저를 통해 차량을 렌트해서 다녀왔습니다

렌트 차량의 비용은 7인승 차량에 시간은 무제한으로 다낭 시내에서 출발하여 바나힐을 갔다가 호이안 숙소까지 가는 가격이 1,100,000동(약 55,000원)이었습니다

바나 힐에서 내려올 때쯤 카톡을 해달라고 하셨고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영어를 전혀 못하셔서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서 소통을 했지만 친절하시고 차량도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 할인도 받고 당일에 구매 후 당일 바로 사용 가능"

 

다낭 바나힐바나 힐 입장권은 클룩을 이용하여 구매했는데 바나 힐에 도착해서 매표소에서 구매하거나 바나 힐 가는 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쿠폰을 이용해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당일 구매후 당일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당일 날씨를 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는 차량에서 구매 후 바로 사용했습니다

당일 구매후 실물 티켓으로 교환하는 입장권은 37,400원이고 당일 구매후 바로 입장 가능한 티켓을 30,800원으로 바로 입장 가능한 티켓은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처음에 가격 차이가 많이 나서 조금 불안해하며 구매했는데 전혀 문제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단 바로 입장 가능한 입장권일 경우 취소, 환불이 전혀 불가하고 실물 티켓을 교환해서 사용하는 입장권을 경우 24 이내 취소, 환불이 가능합니다 

바나 힐 입장권의 경우 나이 기준이 아닌 키기준으로 성인요금과 아동요금을 구별하는데 140cm이상의 경우 무조건 성인 요금으로 내야하고 100cm이하는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바나 힐 입장시 조금 의심이 가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키를 검사하는 것을 볼수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입장권을 사게 했습니다 저희의 경우 클룩을 이용해 바나힐 입장권을 성인 5명 154,000원에서 15만 원 이상 15,000원 할인되는 쿠폰을 사용해서 일인당 27,800원으로 입장권을 살 수 있었습니다 

 

 

 

 

 

 

결제까지 모두 끝내고 나면 이런 바우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5명을 한꺼번에 한 명이 구매가 가능하고 바우처에 바코드는 각각 5명이 따로 나옵니다

바로 입장 티켓의 경우 티켓을 따로 프린트할 필요가 없이 바우처에 나오는 바코드를 찾아 직원분에게 제시하면 됩니다

그러면 직원분이 알아서 바코드를 기계에 인식시켜 확인 후 입장을 시켜줍니다 혹시나 프린트를 해오라고 하면 어쩌나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 그런 일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오전 7시 10분쯤 다낭 시내 숙소에서 출발하여 오전 7시 50분쯤 바나 힐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나 힐의 케이블카의 경우 첫 운행이 7시부터이고 각 노선에 따라 운행 시간이 다릅니다

주차장에서 렌터카에서 내려 바나 힐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였습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베트남 현지인들도 많이 보이고 다른 여행객들도 많았습니다

바나 힐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의 운행 시간은 바뀌기도 하는데 5번 호이안 역에서 마르세르역으로 가는 케이블카는 가장 이른 시간인 7시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8번 수오 이모 역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는 오전 8시에 시작이고 9번 똑 티엔 역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는 오전 9시부터 운행가능합니다

입장권 확인을 마치고 나니 8시가 넘은 시간이라 직원의 안내에 따라 Suoi mo역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서 케이블카는 많이 기다리지 않고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바나 힐 방문이라 이번 목표는 골든 브리지와 루지 타기가 목표였습니다

우선 계획으로는 7시 30분쯤 도착하여 5번 호이안 역에서 Marselle역으로 가서 골든 브리지를 볼 계획이었는데 아침에 시간이 조금 늦어지는 바람에 루지를 먼저 타러 가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골든 브리지를 가보고 싶은 분들은 8시 전에 도착하여 7시부터 운행하는 5번 호이안 역에서 Marselle역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시면 바로 골든 브리지를 볼 수 있습니다 

골든 브리지를 본 후 루지 타는 곳으로 이동을 원한다면 골든 브리지에서 푸니큘라(산악기차)를 타고 내려 11번 Debay역에서 Morin역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저희는 8시 넘어 도착하여 일단은 루지를 먼저 타기로 결정하고 Suoi mo역에서 케이블 카를 타고  Ba Na역에 내려 다시 걸어 11번 Debay역으로 이동후 둥근 케이블카를 타고 Morin역에 도착하여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하는 루지를 탔습니다 

 

정식 명칭이 알파인 코스터인 보통 루저라고 많이들 아십니다

올해엔 기존에 있던 알파인 코스터 외에 하나의 알파인 코스터가 더 생겼습니다

1번째 루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으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해서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지도를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1번째 루지가 있는 29번 Morin역에 도착해서 옆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탈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계단 쪽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보이니 금방 알 수 있습니다 

2번째로 생긴 루지의 경우 건물들 사이에 입구가 따로 표시가 되어 있지 않고 입구 자체가 깊숙이 들어가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꼭 지도상의 위치를 파악 후 이동해야 한 번에 찾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두 번 왔다 갔다 하다가 겨우 찾았습니다 

 

 

알파인 코스터를 타기 위해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 30분 경이였고 운행을 막 시작할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줄로 서 있다가 두줄로 나눠지는데 양쪽 다 속도가 비슷하게 줄어 드니 아무 곳이나 줄을 서면 됩니다 

키가 120cm 미만의 아동의 경우 보호자와 동반 탑승을 해도 이용이 절대 불가합니다 

120cm 조금 모자란데 조금 봐주기 않을까 해서 줄을 섰다가 직원분이 절대로 봐주지 않았습니다 그 앞에서 못 탄다고 우는 애도 봤습니다 꼭 숙지하고 가세요

 

 

일요일인데도 이른 오전 시간이어서 1번째 루지는 20분 정도 기다린 후에 탈 수 있었고 2번째 루지는 10분 정도 기다려서 탈 수 있었습니다

아직 2번째 루지는 이용하는 사람이 1번째 루지보다 작은 편이었습니다  2인까지 한 루지에 탑승이 가능하고 각각의 안전 벨트를 맵니다 2인 동반 탑승 시 가벼운 사람이 앞쪽에 타야 합니다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바는 뒤쪽 좌석이 있고 바를 앞쪽으로 밀면 앞으로 나가고 뒤쪽으로 당기면 브레이크를 잡을 수 있습니다

1번째 루지와 2번째 루지의 타는 방식은 동일하고 레일이 조금 다른데 저는 2번째 루지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2번째 루지가 돌아가는 구간이 많았습니다

바나 힐의 경우 워낙 높은 곳에 있다 보니 다낭이나 호이안이 기온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실내 놀이시설이나 게임장을 이용할 때는 괜찮았지만 알파인 코스터를 기다리는 내내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설마 베트남인데 춥기까지 하겠어라는 생각에 반바지와 반팔 차림으로 갔다가 덜덜 떨었습니다

꼭 얇은 겉옷을 챙겨가셔서 입으세요 생각보다 너무 춥습니다 

 

알파인 코스터(루지) 타기가 목적이신 분이라면 바로 알파인코스터로 가는 노선♠

도착시간 케이블카 노선
오전 7시-오전 8시이전 5번 Hoi An -> 18번 Marseille -> 푸니큘라(기차) -> 11번 Debay -> 29번 Morin ->도착
오전 8시이후 8번 Suoi Mo -> 10번 Ba Na ->  11번 Debay -> 29번 Morin ->도착
오전 9시이후 9번 Thac Toc Tien -> 30번 Lindochine -> 도착

 

이제는 판타지 파크에서 게임도 하고 놀이기구도 타고 골든 브리지로 이동합니다

골든 브리지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해서 관람객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혹시나 일찍 7시쯤 바나 힐에 도착했다면 골든 브리지를 보고 알파인 코스터를 타러 가면 좋습니다 

 

오후 12시경 골든 블리지

 

판타지 파크에서 루지를 타러 온 노선의 반대로 가면 골든 브리지로 갈 수 있습니다

29번 morin역 -> 11번 Debay역 -> 푸니큘라(산악기차)를 타고 내려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골든 브리지가 나옵니다

저희가 간 시간은 오후 12시경이었는데 갑자기 안개가 너무 많아서 경치는 하나도 볼 수 없었고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사진은 물론이고 구경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거의 떠밀려 가는 수준이었습니다

조용한 골든 브리지를 원한다면 꼭꼭 오전 일찍 방문하셔야 합니다 

원래는 바나 힐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고 했는데  저번 바나힐 방문 시 오후 시간에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타는데 줄이 길어 너무 오래 걸렸던 기억이 있어서 12시 조금 넘은 시간에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골든 브리지를 보고 18번 Marseille역에서 케이블카를 탔는데 기다림이 없이 바로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목표였던 알파인코스터(루지)도 두 번이나 타고 새로 생긴 골든 브리지도 봐서 이번 바나 힐은 대만족입니다

무조건 바나 힐을 조금  여유롭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꼭꼭 일찍 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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