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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대만

대만 자유여행(실내새우낚시, 용산사, 화시지예야시장,배틀트립 훠궈집)

by 늘보맘 2019.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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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새우 낚시터

새우 낚시는 대만의 국민 스포츠의 하나라고 해요 대부분 24시간 영업하기 때문에 주말 늦게 데이트하시는 분도 많았던 것 같아요

대만에서 새우 낚시터는 여유 시간에  새우 낚시도 하고 잡은 새우를 먹고 음식점이 함께 있는 곳도 있어 식사와 술도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시내 곳곳에 새우낚시터가 많은데 저는 양명산 가는 길에 있는 곳과 중산 역에 있는 새우 낚시터 두 군데를 가봤어요

둘 중 더 괜찮았던 양명산 가는 길에 있는 실내 새우 낚시터를 소개합니다

Spring City Shrimp Fishing Restaurant (春城釣蝦美食廣場 )

https://goo.gl/maps/SAPFgE8z9wu3iu5FA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kr

영업시간 24시간

가격

(낚시대 한 개당)

한 시간 350 NTD

두 시간 600 NTD

양명산 근처에 있는 새우 낚시터의 경우 MRT를 타고 젠탄 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해요

젠탄 역 1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가면 고궁박물관 가는 버스를 타는 정류장 있습니다 

그 정류장에서 255, S18 , S19번을 타고 外雙溪橋 (Wai Shuang River Bridge) 정류장에 내리면 실내 새우 낚시터가 여러 개 보입니다 

그중에 마음에 드는 곳에 가시면 돼요

제가 간 곳은 새우 낚시터와 음식점을 같이 하는 곳이라 낚시도 하고 음식도 시켜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낚싯대는 사람 수대로 대여하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만큼 빌리면 되고 낚싯대와 새우 미끼인 말린 작은 새우와 생간? 같은걸 줍니다

낚싯대의 경우 짧은 편이고 일자 낚싯대에 낚싯줄과 낚싯바늘 정도만 있어요

직원분이 말은 통하지 않지만 잡는 요령과 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시는데 직원분은 넣자마자 금방 잡으시더라고요^^;;

새우 낚시의 경우 물고기 낚시에 비해 반응이 약하기 때문에 감지하기가 쉽지 않아요

새우의 종류는 징거미새우로 크기가 큰 편이에요

새우가 먹이를 먹으러 와서 낚싯바늘에 걸리면 재빨리 올려하는데 요령을 모르니 어려워요 

두 시간 열심히 잡아도 일인당 5마리 정도 잡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대만 현지 베테랑분들은 개인 소장 낚싯대와 미끼를 가지고 오셔서 잡으시던데 정말 그물 가득 잡아가시더라고요

정말 부러웠습니다 ㅜㅜ

시간대별로 직원분이 한 상자씩 새우를 넣으시던데 그 많은 새우를 왜 우리는 잡지 못하는 걸까요?

잡은 새우는 그 자리에서 손질해서 소금을 발라 소금구이해 먹었는데 새우보다 더 쫄깃한 느낌이어서 맛있었어요

이 곳의 경우 식당과 함께 하는 곳이라 볶음밥과 새우볶음 종류를 시켜서 점심을 먹었어요

계산하는 곳에서 음료수도 판매하니 콜라. 맥주랑 사 와서 같이 먹을 수도 있어요

번역기 돌려 어렵게 어떤 음식인지도 모르고 시켰는데 양도 많고 너무 맛있었네요

특히 말린 고추와 땅콩을 같이 넣어 볶아주는 새우볶음이 정말 맛있었어요

우리가 새우 잡는다고 낸 돈보다 반의 반 가격으로 새우 실컷 먹었네요 ㅋㅋㅋ

여러 명을 갈경우 낚싯대 한두 개만 빌려서 즐기시길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안 잡혀서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가 없거든요

그래도 대만 현지에서 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이고 식사할 겸 맥주 한잔할 겸 즐기시다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도 재미있어한답니다

중산 역 근처에 있는 새우 낚시터의 경우 시내와 근접성이 좋았지만 저희 간 간 곳은 장사가 그리 썩 잘되는 곳이 아니었어요

손님도 두명 남짓뿐이었고 다른 음식은 전혀 판매하지 않고 맥주랑 음료수만 사서 마실수 있었어요

시설도 노후되어 좀 지저분 했지만 같이 새우 낚시하시던 현지분이 저희에게 잡은 새우를 다 선물로 주셔서 실컷 먹고 왔어요

얼마나 고마우신지 가지고 오신 미끼도 나눠 주시고 잡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잡은 새우 모두 저희에게 주시고 가셨어요

남녀 커플이셨는데 한국을 좋아하신다고하더라구요

여행을 하다 보면 아무런 대가 없이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친절과 환대를 해주시는 분들을 가끔 만나는데요

이것이 여행의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용산사

1700년대에 건설되었으며 불교와 도교 신이 모두 숭배하는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한 사원입니다

시내 중심에 있어 가기 편하고 독특한 사원이라 한 번쯤 가보면 좋아요

밤에 방문하면 향 연기와 금빛 지붕들이 불빛에 빛나서 정말 멋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오전 중에 방문하면 조용히 사원을 즐길 수 있어요

단 밤에는 주위에 노숙자분들이 많으니 너무 늦게 혼자는 안 다니는 게 좋겠어요

사원으로 들어가면 분수도 있고 먼저 불교사원을 볼 수 있어요

뒤쪽으로 가면 도교사원이 있는데 사 원 안에 테이블 위에 시주한 물품들이 흥미롭더라고요

과자, 과일, 꽃, 야채들 등 다양하게 있어요 과자나 무 같은 걸 시주하는 모습이 신기하더라고요

한 사 원 안에 여러 개의 종교를 모시는 사원이라 독특하고 밤에 어느 곳보다 빛나는 용산사예요

■ 가는 법

MRT 용산 사역(Longshan Temple)에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면 갈 수 있습니다 

숙소가 시먼 역에서 도보로 오 실 수도 있는데 15분 정도 걸립니다 

■ 점괘 보는 법

소원을 빌고 반달 모양의 나무조각을 던지면 되는데요

반달모양 나무 조각의 한 면은 둥글고 다른 한면은 평평하게 되어있어요 

한꺼번에 던져서 둥근면과 평평한 면 이렇게 다르게 나와야 소원이 이루어진 대요

저희 앞에 하는 여자분은 될 때까지 던지셔서 뒤에서 빵 터졌답니다

 


화시 지예 야시장

영업시간 오후 4:00 - 오전 12:00

 

용산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용산사 갔다가 가기 좋아요

화시 지예 야시장의 경우 뱀이나 지네 같은 보양식품을 파는 시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발마사지 가게도 많이 있어요

야시장을 둘러보고 부모님은 발마사지샵에 모셔다 드리고 저희는 구슬 게임을 하러 갔어요

우리 아들 최애 게임인 구슬 게임기예요 다른 야시장을 가도 거의 있는 게임기예요

구슬을 넣고 튕겨서 들어가는 곳에  따라 구슬 개수를 주는 게임기로 아주 단순한데 꽤 재미있어요

다른 게임 기은 금방 끝나는데 이 게임기는  적은 돈으로 오래 놀 수 있어 좋아요

100 NTD면 쇠구슬 300개를 주는데 한 시간 가까이했네요^^;;; 한 바구니 바꿔서 나눠하시면 돼요

사람마다 바꾸면 밤샐지도 몰라요 ㅠㅠ

다하고 나면  작은 장난감도 하나씩 고르라고 하는데 애들이 그런 소박한 거라도 하나 주니 좋아했어요

발마사지샵

https://goo.gl/maps/dj8smhHeE2beMLKr7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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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가 우연히 깔끔해 보여서 들어간 곳인데 부모님 무척 시원하게 잘해주셨다고 좋아하셨어요

가격은 40분에 299 NTD 였고 발을 주로 하고 마지막에 어깨, 목도 조금씩 해주세요

따로 팁은 안 드렸고 시간은 꽉 채워서 해주셨어요

 

훠궈집(시먼딩)

https://goo.gl/maps/W8DQMeQ7WefL1Jgf9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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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시지예시장에서 도보로 13분거리의 현지 훠궈집입니다 

시먼딩 근처에 있는 곳이고 3년전에 게스트하우스 하시는 분 추천으로 가본 곳이고 이번에 한번 더 갔어요

몇달전에 보니깐 배틀트립에 현지인 훠궈집으로 나오더라구요

매번 갈때마다 한 30분정도는 기다렸다가 들어갈수있었어요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더 많은 집이랍니다

국물을 따로 선택할수 없고 돼지고기와 소고기중에 선택하면 고기를 기름에 볶아서 물을 부워 육수를 내어주십니다

훠궈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접시에 담긴것을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접시 색깔마다 가격이 달라요

특히 어묵종류가 쫄깃하고 맛있었고 해산물들도 종류별로 많아요

그런데 양고기만두는 좀 냄새가 심했어요 비추입니다

그리고 찍어 먹는 양념장은 스스로 만들어 먹으면 되는데 간장, 마늘, 고추, 파, 무등 많으니 기호에 맞게 만들어 드심되요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매콤한 고추를 넣어 먹었더니 속이 확 풀리더라구요 국물이 끝내줍니다^^

향신료 향이 전혀 안나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 무난히 맛있게 먹을수 있는 훠궈인것 같아요

주인 할머니와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좋으신데 영어를 하나도 못 알아들으세요 

번역기 돌려서 보여 드리면 알아서 잘 해주십니다 걱정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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