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이용방법 완벽 정리> - 셀프 체크인

하노이 여행을 위해 6달 만에 대구공항에 갔습니다

여름이 언제 끝나나 했더니 최근 들어서는 찬 바람도 살짝 불어주고 파란 하늘을 보니 가을이 점점 다가오는 게 느껴집니다

대구공항은 다른 지역의 공항에 비해 혼잡하지 않기 때문에 1시간 30분전이나 2시간 전에만 도착하면 충분히 여유롭게 출국이 가능합니다

 

 

셀프체크인 - 탑승권 무인발권기(키오스크)

 

대구공항은 올해 초부터 발권업무를 각 항공사에서 해주는 것이 아니라 키오스크를 이용해 직접 발권을 해야 합니다

초기 시행했을 경우 무인발권기가 많이 없고 아직 익숙하게 사용하는 분들이 없어서 줄을 서서 꽤 오랜 시간 기다렸는데 이번에 가보니 무인발권기가 많이 생겨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용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탑승권 무인 발기 발행이 미숙한 분들을 위해 도와주시는 분도 계셔서 어렵지 않게 이용 가능합니다

무인발권기는 좌우 두 군데 설치되어 있고 항공사 구분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파란색 표시가 되어있는 국내선 전용 발권기와 빨간색 표시가 되어 있는 국제선 전용 발권기가 서로 마주 보게 양쪽으로 설치되어 있어 전세와 달리 기기 수가 많아 기다리지 않고 이용했습니다

 

■ 탑승권 무인발권기 사용법

1. 대구공항의 국제선 전용 무인 발권기로 대한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세 곳만 발권이 가능합니다

화면 첫 번째에서 본인이 예약한 항공사를 선택하면 됩니다

 

2. 본인 예약한 해당 항공사를 선택하면 두 번째 언어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저는 티웨이항공을 예약해서 티웨이 항공을 선택하고 한국어를 선택했습니다

티웨이 항공의 경우 무인 발권기로 발권이 가능한 노선으로는 일본, 대만, 베트만, 태국, 괌, 필리핀, 홍공, 러시아가 이용 가능합니다 거의 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인 발권기 이용 제한 승객이 있는데 만 2세 미만의 유아 동반 , 32주 이상 임산부, 성인 비동반 소아, 예약 시 휠체어 요청 고객이라 적혀 있습니다

 

3. 세 번째는 예약 조회 과정인데 여권 스캔, QR코드, 예약번호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원하시는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여권 스캔을 선택했습니다

 

4. 여권 스캔을 선택하면 여권을 인식해 달라는 문구가 나오고 여권을 스캔하는 부분에 불빛이 깜빡입니다

여권 커버를 벗겨야 하고 사진이 있는 면을 아래로 향하게 해서 끝까지 넣어주어야 합니다

깊숙이 끝까지 넣지 않으셔서 안 되는 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스캔이 잘 될 수 있도록 여권면을 꾹 눌러 주면 몇 초 안에 스캔이 끝났다는 문구가 나오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5. 좌석 선택을 합니다 

이미 선택된 좌석은 엑스로 표시가 되고 선택 가능한 좌석은 연두색, 비상구석이나 앞자리는 유료 좌석으로 표시됩니다

원하시는 좌석을 선택하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다음 화면에서 동반 승객이 있을 경우 승객 추가를 누르면 여권 스캔 과정부터 다시 시작해서 발권을 하시면 됩니다

승객 추가를 이용해서 발권하면 한 명씩 할 때보다 더 편리하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동반 승객이 없을 경우는 종료를 누르면 됩니다

 

6. 발권 완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배번을 입국하려 줄을 항상 서서 기다렸는데 몇 분 만에 하고 나니 공항에서의 시간이 더 여유로워진 것 같습니다

 

 

 

 

 

시외버스 이용해서 대구공항 (군위, 의성, 예천, 경주, 포항)

 

이번에 가보니 공항 양쪽 끝에 공항 이용에 편리한 정보들을 볼 수 있는 정보 안내판이 생겼더라고요

화면을 터치해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귀국하는 날 시외버스를 타고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대중교통 안내를 눌렀습니다

지하철, 리무진, 시내버스, 시외버스 이용 시간과 요금 등을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시외버스 안내를 누르면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각 시외버스 시간과 요금을 알수 있습니다

터치하면 볼 수 있는 안내판 이외에도 공항 우측으로 가면 시외버스 티켓 발권기와 그 옆에 각 지역 시외버스 시간을 안내해 놓아서 기계에 서툰 어르신 분들도 쉽게 사용 가능합니다

시외버스 티켓을 발권 후 2번 게이트로 나가면 시외버스를  탈 수 있는 승강장이 나옵니다

이번에 시외버스를 이용해서 처음 대구공항을 이용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차를 타고 가면 항상 주차 문제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런 면에서는 버스를 이용하니 비용면이나 시간면에서 훨씬 이익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버스 배차 간격이 워낙 크다 보니 입출국 시간과 맞추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대구 주변 경북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버스 시간만 잘 맞춘다면 편리하게 대구공항 이용을 할 수 있을 같습니다

 

공항 환전

대구공항 1층에 대구은행 환전소가 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공항의 경우 환전율이 매우 좋지 않기때문에 급하게 환전을 해야 하시는 분을 제외하고 시내 은행에서 미화달러로 환전하셔서 현지에서 이중 환전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대구공항 환전소는 대구은행 한곳밖에 없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안내를 해놓았습니다  환전가능한 화페는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필리핀 페소, 베트남동등 다양한 화폐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공항 내 식당 (1층 오사카키친, 2층본죽&비빔밥)

 

대구 공항 1층에는 크리스피 도넛, 베스킨라빈스, 오사카 키친이 있습니다

오사카 키친 메뉴판

공항 1층 우측 게이트 1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오사카키친입니다

일식 돈가스와 우동을 주로 파는 일식 돈가스가게이고 가격은 만원부터 다양하게 있습니다

음식점 앞에 무인 계산기에서 주문과 계산을 하고 들어가 음식을 먹으면 됩니다

보통 돈가스나 우동은 별달리 호불호가 없는 음식들이라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출국장이 있는 공항 2층 본죽&비빔밥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2층으로 오면 우측 엔젤리너스 커피숍이 보이고 그 구석 모퉁이를 돌아가보면 본죽&비빔밥이 있습니다

거의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들어오는 편이라 이 식당를 이용해 보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아주 넓은 식당이여서 동반 가족이 많을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바깥쪽 메뉴판을 보니 오늘의 메뉴라고 죽종류들을 써 놓은걸 보니 가능한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거 같았습니다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 맛 평가는 힘들지만 죽과 비빔밥 종류라 아이들이나 어른들 다 먹기 괜찮은 메뉴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