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베트남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갈때 가면 좋은 오행산

by 늘보맘 2019. 7. 29.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갈 때 가면 좋은 오행산입니다

저희는 3박5일 일정 중 다낭에서 1박을 하고 호이안에서 2박을 하는 일정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따로 차를 예약하거나 하지는 않고 당일 호텔에서 차를 부탁드리고 조식을 먹은 후 체크아웃을 하고 오행산으로 갔습니다

조금 많이 걸어야하는 일정이라 덥기 때문에 오전 시간 중에 가시면 좋습니다

큰 볼거리는 없지만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숙소를 옮길 때 보통 12시 이후에 체크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행산을 갔다가 점심을 먹고 가면 체크인 시간도 맞고 구경거리도 있고 괜찮은 일정이였습니다

 

오행산

영업시간

오전 7:00 - 오후 5:30

입장료

40,000동(한화 2천원)

엘리베이터 편도 이용료 15,000동(한화 750원)

오행산은 화, 수, 목 , 금, 토를 상징하는 다섯 개의 산을 말하며 우리가 가는 오행산은 산중 하나인 수산에 해당됩니다

오행산에 도착하면 입장권을 사는 곳이 있는데  입장권과 엘리베이터 이용권을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입장권과 엘리베이터 이용권을 구매할때 아무 동의 없이 엽서를 끼워파는 경우가 있는데 매표원에게 다시 엽서를 반납하면 아무말 없이 돈을 환불해 줍니다 꼭 잘 챙기세요^^ 

엘리베이터의 경우 편도로 사는데 오행산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은 반대편에라 엘리베이터를 다시 탈일은 없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솔직히 엘리베이터를 탄다고 해서 걷는 거리가 많이 적어지는 것은 아니라 꼭 탈 필요는 없지만 비싼 비용이 드는 건 아니고 더운 날씨에 조금이나마 걷기가 힘들기때문에  다들 타는 거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전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조금 기다렸다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탈수 있기때문에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나머지 네 개의 산이 보이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평지에 다섯 개의 산만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모두 대리석으로 되어 있는 산입니다

오행산 입구 쪽에 모자를 파는 상점이 많은데 1달러에서부터 5달러까지 가격이 다양합니다 혹시 모자를 준비해오지 않았으면 당장 쓸 1달러짜리 모자 하나 사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농도 종류마다 많은데 농에 장식이 되어 있는것은 3달러 정도에 살수 있습니다 결제는 달러와 동 모두 가능합니다  단 가게마다 가격을 조금 다를수 있으니 흥정하고 사시는 게 좋습니다 

이제 오행산 구경을 떠나 봅니다 

산 전체 여러 군데 동굴마다 불상이 놓여있고 각기 다르게 꾸며져 있습니다 마블산으로 불려지는 만큼 산 바닥에 대리석이 많이 섞여있어 다른 산과 달리 바닥이 미끄러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돌로 된 울퉁불퉁하고 가파른 계단도 많아서 더운 날씨에 오르내리느라 좀 힘들긴 했습니다  높은 계단을 스스로 올라가지 못하는 아이를 동반하시기에는 조금 힘든 여행지가 아니였나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가파른 계단이 끝나는 곳 산의 중간쯤에 생수, 과일 주스를 파는 아주머니들이 계신데 거기서 시원한 물 마시면서 겨우겨우 갈수가 있었습니다 오행산 입구나 산중턱에 있는 상점이라서 그런지 물의 가격도 한국돈으로 천원이 조금 넘는 팔고 있었습니다 조금 비쌉니다 

 

 

오행산에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가장 마지막에 있는 곳이고 어마어마하게 큰 동굴에 사원이 있는데 동굴 벽에 구멍으로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천정에 난 구멍은 전쟁 때 폭격을 맞아 생긴 구멍이라고 하더라고 했습니다 

불교신자 아니지만 거대한 동굴 안에 있는 사원이라 한 번쯤은 볼만한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사원을 내려가는 계단도 무척 가파르니 조심해서 내려가야합니다 

더운 날씨에 걷기에 조금 힘든 여행지 이긴 하지만 사원안에는 조금 시원함을 느낄 수있습니다 계단을 오르고내리느라  땀도 한 바가지 흘렸지만 항상 여행을 하면서 나의 신조는 뭐든 다 해보자 이기 때문에 한번 와서 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덥지만 이렇게 힘들게 계단을 올라온 결과로 동굴에 있는 멋진 사원도 볼수 있잖아요

내려오면 대리석 산으로 유명한 만큼 대리석으로 만든 조각품이나 기념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러 상점에서 대리석 돌절구를 크기 별로 판매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작은 '돌절구' 하나 샀는데 엄청 잘 쓰고 있습니다  가격은 1달러부터 시작이고 크기나 색깔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다릅니다 가게마다 모양도 조금씩 다르고 흥정 잘해주는 가게가 있으니 비교해보고 구매하세요

모양이 마음에 안 들면 꺼내 놓은 거 말고도 안에 있던 것도 가져와서 보여주셨습니다 작은 크기지만 꽤 무거워서 여러개를 사오기는 힘들긴 하지만 주위분에게 선물하기도 괜찮았습니다  가장 작은 크기의 돌절구를 구매했는데 음식 할때마다 깨 갈아 넣을때 사용하는데 잘 갈아지고 작아서 보관도 편하고 너무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돌절구 구매하시는 것 강추드립니다 

 

오행산 맛집 < Laluna Bar&Restaurant>

오행산 입구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라누나 입니다 

https://goo.gl/maps/Zw2tawCyfWxpT1nw8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kr

베트남 음식을  외국인도 먹기 쉽도록 퓨전 음식으로 만들어서 파는 곳입니다 볶음밥, 스프링롤, 덮밥. 국수류를 파는데 다 거부감 없이 맛있게 잘 먹을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러 종류의 스프링롤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먹은 맥주 중에 가장 시원한 맥주를 먹을 수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더운 나라고 냉장시설이 발달이 덜 되어 식당에 가도 우리나라만큼의 시원한 음료 먹기가 쉽지 않았는데 여긴 정말 정말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답니다 

망고 가득 망고스무디도 강추입니다 

직원 분이 추천해주신 누들인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행산에 가시는 일정이시라면 라루나에서 꼭 식사하시고 가세요 후회 없을 겁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