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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아들셋 엄마의 돈되는 독서 <김유라>

by 늘보맘 2019. 10. 25.

'나와 같은 아이로 키우겠다' 나와 같은 아이로 키우겠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내가 달라지겠다는 뜻이다 공부도 못하고 할 줄 아는것도 없고 돈도 벌 줄 모르는 무능한 엄마에서, 지혜롭고 할 줄 아는 것도 많고 돈도 잘 버는 유능한 엄마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이었다 나는 못났으니 내 자식만큼은 잘 키워보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내 아이들이 나를 보고 훌룡하게 자랄수 있도록 잘난 내가 되겠다는 선언이었다 나는 달라져야 했다 그래서 달라진 나와 같은 아이들을 키우고 싶었다 - 50페이지

아이들 쫓아다니며 수발을 드는 가운데도 늘 틈나는 대로 책을 읽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단 한번의 어김없이 큰 깨달음을 얻었다 책을 붙들고 간절히 구할 때마다 빠짐없이 답을 얻었다  한없이 우울에 시달릴 때 책을 통해 나를 수렁에서 건져낼 수 있었다 경제적 어려움에 허덕일때 책으로 공북해서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것이 내가 책을 믿고, 기대고, 사랑하며 살게된 이유다 - 61페이지

실천 가능한 '한문장'을 남기는 것을 독서의 목표로 삼자 나쁜 책이 따로 없었다 어떤 책이든 배울 점 한가지는 분명히 있기때문이다 책을 읽는 나의 자세를 더욱 낮추고 배우고자하는 의지를 다질수 있었다 사실 북테크를 하다보면 과욕을 부리기 쉽다 어서 빨리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기 때문이다 ' 1책 1문장 ' 독서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면서 책에서 배운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연습을 하는데 있어 주효전략이다 - 99페이지

' 남의 아이가 잘 자라야 그 아이가 내 아이의 배우자가 되고 평생을 함께 살아갑니다 ' - 109페이지

계속 책을 읽고 공부하면서 물질적인 부를 쌓는 동시에 책 읽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경제에 대한 자료도 공유하기로 결심했다 즉 혼자 배부르면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부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기쁨을 추구할 줄 아는 '선한 부자'가 되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결심하니 내가 어렵게 쌓은 지식과 정보를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책읽기를 통해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는 가정이 늘어 날수록 사회에 이익이 될 거라고 믿었다 - 110페이지

독서가 습관이듯, 절약도 습관이다 절약을 습관화하는 사람은 적은 수입으로도 보다 빨리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종잣돈 삼아 남보다 빠르게 투자할 수 있다 그때 나는 독서하듯 절약했고, 절약하듯 독서하면서 부자엄마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했다 - 165페이지

인생은 한권의 책이라는 말을 많이들 한다 ' 오늘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모여 나의 일생이라는 한권의 책이 만들어진다'고도 하고, '인생은 책과 같아서 어리석은 사람은 마구 책장을 넘겨버리지만 현명한 사람은 열심히 읽는다'고도 한다 모두 주옥같은 말들이다 감히 한마디 보태자면, 인생은 한권의 책과 같아서 첫 문장과 끝 문장이 중요하다 첫 문장은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것이다 주어진 환경이고, 살아낸 현실이다 하지만 끝 문장은 내가 정하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인생을 펼쳤는지에 따라 마지막 문장이 달라진다 더 나은 나를 만나고 싶다면 첫문장과 끝문장을의 법칙을 기억해두기를 권하고 싶다 북테크를 시작할 시점의 삶을 잊지말고 꿈꾸는 변화와 목표를 구체적으로 떠올려라 - 197페이지 

'한 분야에서 제대로 무르익으면 주변 사람들이 먼저 알아본다 내가 먼제 해보겠다고 나서지 않아도 주위에서 알아서 기회를 준다 작은 단서를 키워 세상과 거래할 만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추는 것이 먼저라는 애기다 단지 지금 내가 걸치고 있는 외투가 낡아 보여 갑자기 새 옷을 사고 싶어진 심정으로 꿈을 골라서는 안된다' - 201페이지

나는 책을 보고 부자가 될 수있다고 순진하게 믿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다른 방법이 없었다 돈을 벌 수 있는 나의 능력에 한계가 있었고, 어린아이들을 양육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책을 읽어서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부자가 될때까지 책을 읽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무식하고 맹목적이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 220페이지

이번 한가지 배움 - 책에서처럼 내가 못났으니 내 자식만은 잘 키워보겠다는 생각으로 살았던것 같다  나처럼 살지 않아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것이 잘못된 생각이란걸 알았다 내가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 되어 내 옆에서 내 그늘에서 자라고 있는 나의 아이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와 같은 아이로 키우겠다' 이 말을 계속 되뇌이며 맘 깊이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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