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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똑똑한 스토어

무작정 따라해보는 신사임당 스마트스토어 그리고 늘보네 농산물 첫 주문!!

by 늘보맘 2020. 4. 10.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한지도 이제 10째 되는 날입니다 정확히 4월 1일부터 상품을 올려서 판매를 시작했거든요

제가 운영하는 늘보네 농산물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가시 오이 단일 상품입니다 지금 사는 곳은 전국 가시오이이 최대 산지로 남편이 농산물 관련 일을 15년 이상하고 있어 가장 좋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요즘같이 농산물의 제값을 못 받는 상황에서 인터넷 판매로 지역 어르신들의 수입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호기심 왕이라 신사임당님의 유튜브를 보고 해보고 싶다고 남편에게 도와달라고 한것이 쇼핑몰의 시작이였습니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가입승인



국세청 홈택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사업자등록은 몇시간만에 되었는데 통신판매업신고가 4일이나 걸리는 바람에 스마트스토어 가입은 한 상태였지만 판매자 승인을 못 받은 상태였습니다

스마트스토어 판매 승인을 위해서는 사업자등록, 통신판매업신고, 통장사본 이렇게 세가지 서류가 필요합니다 
통장의 경우는 대표자의 통장이나 사업자, 법인 명의의 통장이 있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따로 통장을 만들지 않고 사용하고 있던 통장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세가지 서류를 다 첨부해야 스마트스토어 심사가 시작됩니다 

스마트스토어 심사가 시작되고 거의 하루정도가 걸려서 심사 승인 되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심사승인이 되기전에도 상품등록은 가능하고 등록해 놓은 상품은 심사승인이 됨과 공시에 판매가 자동으로 시작됩니다
저는 미리 상품등록을 해 놓은 상태였기때문에 승인이 난 4월 1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감격의 첫 판매 그리고 두번째, 세번째



모든 일이 해보지 않고는 그 어려움을 알수 없듯이 부담없이 시작한 일이였지만 막상 시작을 하니 잠이 안올정도 였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상세페이지를 만든것 같았지만 볼때마다 부족한것 같고 쇼핑검색을 해보면 역시나 나의 가시오이는 어디로 갔는지 
10페이지까지 봐도 안보이더라구요  안드로메다로 간 내 가시오이 ㅜㅜ
그렇다보니 하루에 유입량이 '0'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올린 사람도 못 찾는 상품이 안 팔리는건 당연지사

그래서 검색광고란걸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아직도 유찰가와 설정하는 걸 잘 몰라 공부중입니다 일단 무작정 해보자 싶어 짠돌이 아줌마가 거금 5만원을 충전해서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돈을 좀 쓰니 나도 못 찾던 나의 상품이 내 눈앞에 나타나더군요

그리고 저녁을 먹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에 들어가보니 첫 주문!! 솔직히 믿어지지가 않더라구요 판매된게 아니고 뭔가 있을 거라는 의심까지 들더라구요  뭔가 있을 거라는 의심에 이것저것 디져보니 확실히 주문이 더라구요ㅍㅎㅎㅎ

그리고 두번째, 세번째까지 주문을 받았답니다^^ 다른 사람들 파는 것 보고 부러워만 한 나였는데 드디어 저도 첫 주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날 밤도 잠 못 이루었네요 안 판날은 안팔려서 판 날은 팔아서 잠 못 이루네요


주문이 들어오면 알려주는 실시간 알람설정



스마트스토어 판매가 이루어졌을때 문자로 실시간 알림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주문이 되면 휴대폰으로 문자가 올꺼라고 알고 있었는데 따로 알림 설정을 해야 하더라구요 혹시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에 로그인을 하지 않았다면 상품 배송도 못해 소중한 첫 주문을 놓치는 아찔한 경험을 할뻔 했네요

혹시나 저같은 스마트스토어 초보 판매자를 위해 알려드려요 먼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에 접속을 하고 판매자 정보에서 판매자 정보 클릭!! 우측 상단에 있는 실시간 알람설정을 클릭해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된답니다 그 날후 실시간으로 주문 알림 신청까지 해뒀는데 이제 주문이 없네요 ㅜㅜ


세건의 판매 그 후......


4월 7일 감격의 첫 판매와 두번째 , 세번째까지 달성하고 자신감 뿜뿜하던것도 잠시 .... 지금 오늘까지 주문이 없네요 ㅜㅜ 한건은 우연히 이루어졌을 수도 있지만 세번째까지 판매했는데 우연히 아닐꺼야 하고 내자신을 위로해 보지만 우울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계속 기분이 다운되어 있던 중 오늘 아침에 우연히 본 유튜브에서 조금이나마 해답을 얻었습니다  이 유튜버님 '돈브'라는 채널을 운영하시는 분이신데 쇼핑몰 운영 노하우등을 알려주는 컨텐츠 채널이였습니다 아직 많은 컨텐츠를 보진 못했지만 도움이 될만한 내용도 많고 목소리도 좋으셔서 보기 좋은 채널이 였습니다 오늘 본 것 중에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나의 마음 꽤 뚫어 본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본인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 그 작은 노력이 나중에는 무조건 결과로 나타난다"는 말이였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유입, 매출 같은 것에 집착을 하기 보다는 내가 통제 가능한 일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분명히 온다는 애기 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어떻게 해야 사람이 많이 유입이 될까? 어떻게 해야 많이 팔리지? 라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에만 집중을 하며 내 자신을 괴롭혀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이제부터 내가 할 수 있고 통제가능한 일에 집중하자는 결심을 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 졌습니다 우선 매일 할 수 있는 한가지씩 과제를 정해 기록하고 지켜 나가기로 했고, 작년에 몇개월 동안 실천하다 못한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기도 실천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나처럼 처음하는 일이 잘 안되서 좌절하거나 힘들어 하시는 분이 계시면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통제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풀어나가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싱싱하고 맛있는 쓴맛 제로 오이 구매를 원하신다면 늘보네 농산물을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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