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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극히 평범한 일상

동네 공원에 나가보았다

by 늘보맘 2020. 3. 2.

 

 3주동안 바깥 나들이라고는
소보 할아버지댁에 간것이 다인 아들이 데리고
퇴근후 공원에 나가 자전거를 탔다
코로나이후 하나 좋은 점은
퇴근을 조금 일찍 할수 있다는거다

평소같으면 귀찮다고 안 따라 나섰을텐데
삼주 넘게 집에만 있다보니
두말않고 따라나섰다

그리고 땀뻘뻘 흘리면 자전거 패달을 밟았다
내일 또 오면 안되냐고 한다

사람도 없어 마스크를 벗었다가 
지나가는 사람이 있어 나도 모르게
눈치보면 마스크를 다시 썼다
넓디넓은 공원에서도 모두들
마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젠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듯 어느새 익숙해졌다

 요즘은 모두 그냥 평범한 일상이 그립다고
하나같이 말한다

예전처럼 특별할것 없는 평범한 하루처럼
맘놓고 바깥에 나가 공놀이하고
학교에 가서 신나게 친구들과 노는
아이의 모습을 빨리 볼수 있길

하지만 오늘 23일로 일주일 더 개학이 미뤄졌다
나도 아이도 안좋은 소식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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