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여행 도착 그리고 출발
금요일 저녁 출발 월요일 도착으로 충분히 연차 없이도 떠날 수 있는 마카오 여행입니다
제가 이용한 부산 출발 에어부산일 경우 밤 10시에 출발하여 마카오 도착이 오전 12시 50분이라 퇴근 후에 열심히 공항으로 달려와 출발할 수 있어요
마카오와 우리나라의 시차는 한 시간이고 마카오가 한시간 늦고 비행시간은 4시간 정도입니다
마카오 공항에 도착하니 새벽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해서 금방 입국심사를 하고 나옵니다
입국심사의 경우 마카오는 따로 입국 심사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합니다
빠르게 입국심사를 마치고 바깥으로 나와 픽업차량을 타고 숙소로 출발합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화려한 호텔 불빛들이 설레게 합니다
홀리데이 인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마카오 여행을 준비하면서 새벽 도착이라 하루 숙박비가 조금 아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저렴한 에어비앤비나 한인 민박 등을 알아봤는데 마카오의 경우 불법이란 이야기가 많아 안전하게 저렴한 호텔을 예약했어요
홀리데이인 마카오의 경우 위치가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어요
같은 계열 호텔인 쉐라톤과 COD의 경우 실내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고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코타이 지역에 있어 늦은 밤 도착해 이용하기 좋았어요
그리고 주변 호텔인 베네치안 , 파리지앵, 하우스 오브 워터쇼를 하는 시티 오브 드림즈와도 가깝습니다
호텔이 모여있는 곳의 큰 장점은 마카오 호텔의 경우 호텔마다 이용할 수 있는 셔틀이 있는데 호텔마다 가는 노선이 다르다 보니 호텔이 많이 모여있을수록 갈 수 있는 곳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해당 호텔에 숙박하지 않아도 셔틀을 이용할 수 있어서 관광지나 다른 호텔에 갈 때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요
제가 타본 결과 따로 확인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었어요
룸 컨디션은 그냥 평범한 편이었고 디럭스룸의 경우 침대 하나가 있는 방이었는데 아이 하나와 어른 한 명이 이용하기 불편하지 않았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3월이었는데 마카오의 경우 가을 날씨 정도의 기온이었고 호텔 내에 있는 야외 온수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물 온도는 그냥 미지근한 정도로 물속에선 별로 춥지 않지만 조금만 나와 있어도 추워서 별로 오래 이용하지 않았어요
옆에 있는 COD의 경우 수영장이 더 좋아 보였는데 숙박여부 확인 후 입장이 가능했어요
조식은 따로 신청하지 않았고 다음에 간다면 새벽 도착일 경우 일박정도는 홀리데이인 마카오를 이용할것 같아요
위치가 나쁘지 않아 다른 호텔로 이동이 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므로 새벽도착 일박 숙소로 추천합니다
하지만 다음엔 조금 비용이 더 들더라도 더 좋은 호텔로 가볼 것 같아요
마카오의 경우 다른 나라보다 퀄리티면에서 훨씬 좋은 호텔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니깐요
쿵푸피스트
이번에 숙소를 정할 때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였던 쿵후 피스트
센트럴 코다이 계열의 호텔에서 하는 쿵후 피스트인데 다른 숙박객도 비용을 내면 가능했어요
바로 입구에서 결제하고 입장이 가능했어요
드림웍스 만화 주인공들의 공연을 보면서 조식을 먹는 프로그램이 입니다
지금은 검색 결과 쿵후 피스트는 없어진 상태이고 점심시간에 쿠키나 차를 마시면서 하는 공연이 있다고 하니 참고해보세요
조식은 쿵후 판다 딤섬이나 캐릭터로 만들어 놓은 것들이 많고 만화 영화 테마별로 음식이 꾸며져 있는데 맛은 별로 없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만족합니다
입장과 동시에 음식은 먹을 수 있고 공연 중에는 조명을 꺼서 먹기가 좀 힘들어요
공연중 쿵후를 가르쳐 준다고 아이들을 참가시켜서 풍선도 나눠주고 공연이 끝나고 나서는 직접 찾아와 사진을 다 같이 찍어줍니다
비용이 저렴한 편이 아니지만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네요
저희 아이는 이제 다 커서 좋아할 나이는 아니지만 쿵후 피스트가 없어졌다니 아쉽긴 하네요
세나도 광장에서 백종원 님이 추천하신 윙치케이라는 맛집이 있는데 주말에 간탓에 대기가 어마어마해서 먹진 못했어요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가 차례가 되면 식당 내로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식당 앞에서 대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식당앞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혼잡하긴 했어요
세나도 광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성 도미니크 성당이 나옵니다
1587년 마카오 최초로 지어진 성당이라고 하네요 내부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져 화려하니 꼭 구경하시고 가세요
위층엔 작은 박물관도 있었어요
화재로 인해 정면만 남아 있지만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처음엔 대학으로 지어진 곳이었다가 나중엔 군사시설로 이용되었던 곳으로 세 번에 화재로 인해 정면만 남아있는 상태다
정면만 남아 있지만 충분히 멋지고 아름다운 건축물이었다
여기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사진에 다른 사람들이 무수히 함께 나온다
성 바울 성당에서 내려가면 육포 거리가 나오는데 다양한 고기의 육포를 판매한다
우리나라 육포랑 조금 달라서 망설여지지만 시식을 시원하게 크게 잘라주시니 먹어보고 고르면 된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딱딱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었고 숙소에 들어와서 맥주 안주로도 그만이다
그리고 어묵 거리도 있는데 카레 국물 같은데 직접 고른 어묵, 야채를 끓여서 주시는데 맛있습니다
물론 길에서 먹어야 해서 좀 불편하고 줄을 서는데 중국분들이 새치기를 하셔서 기분이 좀 상하긴 했지만 맛은 있습니다
저렴하구요
여러 군데 있으니 한번 먹어보세요 어묵이 아주 탱탱했어요
타이파 빌리지 쿤하거리
쿤하거리에는 마카오에서 유명한 에그타르트를 먹을 수 있는 로드스토우가 있습니다
마카오에서 에그타르트가 만들어진 유래는 성당에 수녀님들이 다림질을 위해 달걀흰자를 이용했는데 남은 노른자로 파이를 굽게 되면서 만들어 졌다고 해요
에그타르트 하나에 10달러, 여섯개에 55달러입니다 음료도 같이 팔아요
사는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서 사야하지만 담겨 있는 에그타르트를 바로 내어 주기때문에 금방 살수있어요
맛있어요
쿤하거리에 환전소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 이용하시면 되요
호텔 구경
마카오의 경우 따로 비용을 내지 않아도 즐길수 있는 볼거리가 너무 많아요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했던 베네치안 호텔이지만 최근에 새로 생긴 호텔이 많다 보니 이젠 낡은 티가 너무 많이 나더라고요
베네치안 호텔에서 유명한 곤돌라를 타면 뱃사공? 아저씨께서 멋지게 노래를 불러주시면서 곤돌라를 저어 주시더라고요
실내 천장 자체를 파란 하늘에 구름을 그려놓아서 신비로운 기분을 들게 했지만 이젠 너무 낡았다는 느낌이 더 강했네요
윈 팰리스 호텔에서 하는 유명한 분수쇼를 볼 수 있어요
윈 팰리스 호텔에서 운영하는 스카이 캡의 경우 분수쇼를 하는 앞에 정류장이 하나 있고 호텔 안에 정류장이 하나 있는데
호텔 바깥에서 호텔로 들어가는 스카이 캡은 무료이고 호텔에서 바깥으로 내려오는 스카이캡은 숙박객만 이용 가능합니다
분수쇼의 경우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30분 간격, 오후 7시부터 오전 12시까지는 20분 간격으로 시행하니 시간을 잘 맞춰가면 스카이 캡을 타고 가면서 분수쇼를 보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정말 멋있었어요
저희는 윈 팰리스의 숙박객이 아니므로 스카이 캡을 타고 올라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마카오 호텔에서 하는 공연 중 최고로 멋진 공연이니 꼭 보세요
갤럭시 호텔에서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쇼가 있습니다
매시 정각이나 30분에 30분 간격으로 공연이 있어요
분수와 조명과 음악이 조화롭게 잘 이루어진 공연으로 무용수들도 나와서 춤을 춥니다
특별히 챙겨보러 갈 정도는 아니지만 시간이 맞다면 보면 신기하네 정도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갤럭시 호텔 푸드코트의 경우 다양한 음식의 종류가 있어서 이용하기 좋은데
현금과 카드를 받지 않고 따로 카드를 만들어서 충전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번거로웠어요
며칠 동안 중국음식에 질렸다면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먹을 수 있으니 좋아요
더 파리지앵 호텔에서 하는 에펠탑 레이져쇼입니다
실제 예펠탑의 2분의 1 크기로 만들어져 있고 파리지앵 호텔에서 에펠탑으로 올라가볼수있긴한데
입장료가 싸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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